[인천] 주일학교 성경암송대회 개최

2019-06-18     김재국 기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5)

어른들 만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의 아이들이 성경을 대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러한 바쁜 일상 속에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여기고 마음에 말씀을 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인천교회 주일학교는 6월 특별 프로젝트로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주일학교 학생들은 약 한 달여 동안 학년별로 권장된 범위(유치부는 요한복음 1장, 초등부는 로마서 3장)를 가정과 교회에서 틈틈이 연습했다.

인천교회

지난 15일에는 학년별로 열띤 예선경연을 펼쳤고, 암기력, 표현력, 태도 등의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해 25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되었다.
다음 날인 16일 소예배당에서 2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을 펼쳤다.
50여 명의 학부모와 교회 형제 자매들의 격려와 열띤 응원을 보냈고 보컬그룹 '하모닉스'의 감성보컬 이재국 형제가 ‘수퍼스타’ 축하공연을 펼쳤다. 6학년 신재은 학생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란 곡의 피아노 연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하모닉스

유치부 5세부터 시작해 초등부 6학년까지 때론 진지하면서도 적극적인 발표에 관객들은 박수와 격려를 보냈고, 심사결과 1~2점차의 각축 속에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유치부
저학년
저학년
저학년
고학년
고학년
성경암송대회
열띤

수상식에 앞서 기쁜소식인천교회 김성국 목사가 “어릴 때부터 믿음을 배우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살고 육으로 흘러가면 악한 영의 종이 되어서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다”며 “주일학교 학생들도 어리다는 생각으로 막연히 살지 말고 어릴 때부터 분명한 믿음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메시지를

유치부 박한별(7세), 저학년 조윤서(2학년), 고학년 김영일(5학년) 등 세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암송대회
암송대회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암송대회를 참가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부담이 됐어요. 하지만 그 마음을 꺾고 암송을 하니까 상도 받게 되고 기분이 좋았어요.” - 서철원(청라초 6)

“방과 후 댄스활동도 해야 하고 학교공부도 해야 해서 말씀을 외우는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많이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구절도 외우게 됐어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김영일(신강초 5)

이번 대회를 통해 주일학생들은 도전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음을 배웠다. 학생들 마음에 말씀이 심겨 교회 안에서 심신이 건겅하게 자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