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세상은 알지 못하는 은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19-08-09     정보영

새벽 기상체조와 함께 시작된 대덕 여름캠프 둘째 날. 오전부터 내린 시원한 여름비에 모든 것들이 씻기며 대덕산의 공기는 한층 더 상쾌해졌다. 둘째 날부터 시작되는 오전 A·B시간, 조별그룹교제, 복음반, 재복음반, 실버 복음반, 굿뉴스코 동문모임, 마인드학과모임 등을 통해 3천여 명의 참석자들 마음을 활짝 열고 말씀 앞으로 나아올 수 있었다.

여름비가
신간서적
오전말씀시간

오전시간에는 기쁜소식 분당교회 박영주 목사가 열왕기하 4장 ‘엘리사와 생도의 아내 중 한 여인’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이 여인을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다른 어떤 이야기도 듣지 않고, 어떤 형편에도 마음을 내주지 않고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에만 ‘네’ 라고 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 하나님의 종과 합해지면 우리들 마음이 자라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어려움이 오고 어떤 고통이 와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자라는 또 다른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의 말씀에만 의지했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리얼스토리를
기쁜소식

저녁공연시간에는 기쁜소식 목포교회의 감동 리얼 스토리와 새소리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음악공연, 그리고 기쁜소식 울산교회의 경쾌한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말씀을

저녁시간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7장 말씀을 전했다.

“똑같은 위치에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결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제가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고, 힘들 때 기도할 수 있도록 제 마음에 하나님을 그려 넣으셨습니다. 저는 정말 악하고 더러운 인간인데, 구원받고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하나님은 제게 한없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말씀을

문둥이 네 명에게 모든 소망이 없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바로 ‘아람군대에 항복하자’는 마음입니다. 성문어귀에 있으면 안전해보여도 죽을 수밖에 없지만, 아람군대에 항복하면 두려워 보여도 그들이 살 수 있었습니다. 천대받던 문둥병자를 통해서 그 큰 사마리아 성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처럼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압니다.”

단기해외봉사단원

“콜롬비아 선교사님이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가라고 해서 올해 1월에 한국에 왔어요. 여름캠프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틀 전에 콜롬비아에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어려웠는데, 어제 저녁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이 일이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이 책임지시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어요. 캠프동안 형제자매들 모두가 말씀으로 같은 마음이 되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11월이면 콜롬비아에 돌아가는데 그곳에서 통역도 하고 복음전도자의 삶을 살고 싶어요.” - Yully Sarai (쥴리)/ 콜롬비아

“역대하 7장 14절에서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마음을 돌이키면 하나님이 ‘고칠 지라.’ 말씀하셨습니다. 내 영혼의 훌륭한 의사이신 하나님이 계신데 그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썩어문드러진 내 육체 문둥이를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여전히 문둥이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언제든지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면 하나님은 분명히 그 곳에서 당신의 모든 것을 내게 주시고 마음도 고쳐주시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 이미남 / 대구 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