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4차 여름캠프,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2019-08-22     김소은

- 제 48회 대덕 실버 여름캠프 1차 첫째 날 소식

올 여름 미국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수양회를 통해 복음의 바람이 힘차게 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시원한 대덕산에서 제48회 실버여름캠프가 8월 21일(수)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방방곳곳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되신 분들도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 21일 오전부터 대덕수양관에서 4차 캠프 봉사를 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식당에서

“일을 다니고 있다가 우연히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마침 시간도 있고 실버수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아무래도 몸이 불편하신 실버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잠비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뒤 교회와 연결됐고 교회에 나온 지는 얼마 안됐지만 함께 봉사를 하면서 몸은 덥고 일은 힘들지만 새로운 사모님들과 친해지고 아는 사람도 생기니 설거지 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김은혜, 한밭)

서적판매대를

첫 날부터 성경책과 내영의 노래를 비롯한 박옥수 목사의 신간서적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분주히 오갔다.

즐거운
박수를

첫 날 저녁 찬송시간, 수양회에 참가한 실버들은 주님 오실 것을 기념하며 381장 ‘저 하늘에는 눈물이 없네’를 박수와 함께 큰 목소리로 찬양했다. 찬양을 드리는 내내 실버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다.

저녁 공연은 국제 중학교학생들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로 시작되었다.

전주교회의

또한 전주교회에서 준비한 말괄량이 길들이기 연극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말괄량이 아가씨가 남편의 마음과 합해졌을 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가 되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합해졌을 때 내 생각이 아닌 말씀을 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울산지역

이어진 울산지역의 아름다운 특송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말씀을

4차 실버캠프 저녁 강사 박희진 목사는 '이사야 53장 4절~6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양과 같다고 비유하며 양은 스스로 넘어져서 일어설 수 없기에 목자가 반드시 붙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은 우리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다 가짜라고 전하면서, 백내장이 걸린 눈은 수술하여 인공렌즈로 바꾸면 새로 볼 수 있듯이 죄악으로 인해 이미 굳어진 우리의 마음을 뽑아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믿음은 우리를 전적으로 불신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를 전적으로 불신할 때 하나님의 영이 들어오고 나를 새롭게 살게 하신다고 했다. 또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통해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사시기 때문에 겉은 우리지만 속은 예수님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제는 예수님의 눈으로 보고 예수님의 귀로 듣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질의

"나는 못 박혀 죽고 내 맘 속에 예수님이 사셨고 언제나 변함없이 온전히 이루었다는 말씀을 들으니까 좋습니다. 매일 칫솔질을 하듯이 새 마음을 받아들이며 되새김질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윤창현 / 인천

그룹교제시간

말씀이 끝난 후엔 그룹교재를 하며 들은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 캠프를 통하여 연약한 양과 같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실 것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