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에게 이런 음악을 선물해줘서 감사합니다!”

2019-11-25     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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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0, 21일, 그리고 23일 3일간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이 5개의 파라과이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다. 20일에는 Escuela General Díaz(에스꾸엘라 헤네랄 디아즈), "Colegio Bautista La Nueva Jerusalén(꼴레히오 바우티스타 라 누에바 헤루살렌)" 그리고 "Escuela Basica no.17 Republica de Peru(에스꾸엘라 바시까 누메로 17 레뿌블리까 데 뻬루)" 이렇게 총 3개의 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고, 21일에는 "Escuela Basica no.10 Juan Ramon Dahlquist(에스꾸엘라 바시까 누메로 10 후안 라몬 달끼스트)", 22일에는 "Colegio Santa Ana(꼴레히오 싼타 아나)"라는 학교에 방문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하나의 선물 종합 세트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받기만 해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선물처럼 파라과이 학교 학생들은 새소리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기쁨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음악회를 자신들의 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된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은 그들의 설렘을 행복으로 바꾸어 주었다. 소프라노 솔로, 바리톤 솔로, 바이올린 듀오, 피아노 듀오, 여성 성악 앙상블, 첼로 솔로, 첼로와 소프라노 듀오, 그리고 합창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은 공연 하나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해 주었다.

 합창 공연 전에는 파라과이 한이용 목사 또는 호르헤 목사의 마인드 교육이 있었다. 한이용 목사는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 마음이 흐르고 마음이 흐를 때 행복해질 수 있기에 친구나 가족과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호르헤 목사는 “엄마 독수리가 아기 독수리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아기 독수리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둥지 안에만 있으면 절대 나는 법을 배울 수 없기에 아기 독수리를 사랑하는 엄마 독수리가 위험해 보이는 둥지 밖으로 꺼내줄 때 비로소 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둥지 안에서 나는 법을 배울 수 없는 것처럼 생각 속에서는 믿음을 배울 수 없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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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는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하나의 도구로 복음을 위해 힘있게 달려나가고 있다. 또한 많은 파라과이 학생들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보며 ‘나도 음악을 배워서 저렇게 공연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이 되고 싶다며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오고 있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에 들어와 세계최고의 음악가가 될 걸 생각할 때 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