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중한 ‘굿뉴스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뜻깊은 연말

2019 굿뉴스코 송년의 밤,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2020-01-02     이지성 이단비 기자

12월 30일 저녁,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서울지역 ‘2019 굿뉴스코 동문 송년의 밤’이 열렸다.

‘리멤버 굿뉴스코’를 주제로 한 이번 송년의 밤은 2019년 한 해 동안 굿뉴스코 총동문회가 힘있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얻은 간증과 기쁨을 동문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굿뉴스코 선배 단원 및 예비 단원 총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기쁜소식 강남교회의 자랑이자 동문 부부의 자녀들이 멤버로 활약하는 학생댄스팀의 활기찬 축하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펼쳐진 ‘리오몬따냐’의 무대는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박옥수 목사가 전세계에 뿌려진 ‘별’들에게 보낸 손편지를 모티브로 창작된 <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을 부르는 동안 청중들은 저마다 핸드폰의 손전등을 켜 멜로디에 맞춰 자기만의 ‘별’을 흔들었고, 반짝이는 별들로 메워진 행사장은 뭉클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굿뉴스코 총동문회 안병선 지도위원의 기도, IYF 박문택 회장의 격려사의 다음 순서로 굿뉴스코 총동문회 손기석 회장의 2019년 동문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발을 내딛는 모든 일에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해 올 한 해도 동문회는 다양한 일들을 펼쳐나갔다. 선배동문들의 기부금으로 돌아온 굿뉴스코 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국 대학가에서 굿뉴스코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또한 동문들이 주체가 되어 취업, 미래설계, 직장생활 등을 주제로 대학교와 군부대 등 전국 곳곳에서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고, 굿뉴스코 출신 대학생 단체 ‘유니브 리더스’를 적극 지원하기도 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따라 힘있게 펼친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동안 모든 동문들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소망이 가득 차게 되었다.

마창배 단원의 간증도 이어졌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임 중인 그는 올해 처음으로 월드캠프 교사에 함께하였다. 캠프뿐만 아니라 굿뉴스코 워크숍 교사로도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들과 마음이 연결되니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간증했다.

굿뉴스코 동문들의 영원한 스승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 시간.
빡빡한 미국 일정을 마치고 막 귀국하여 바로 단상에 올라 굿뉴스코 동문들을 향해 그 어느 때보다 힘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무엘상 2장 말씀과 갈릴리 바다로 돌아간 베드로의 일화를 통해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성경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처럼 죄를 범했을지라도, 하나님이 죽이기로 작정하셨을지라도, 거기서 마음을 돌이킨다면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마음을 돌이켜 예수님과 마음을 합하면 생명을 살리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라며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 예수님이고, 굿뉴스코 출신들이 어느 곳에 있던지 복음을 위해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동문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참석한 아르헨티나 15기 김상희 단원은 “연말에 동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까 봉사 시절이 생각나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전에 1년 해외봉사를 가서 배우고 느꼈던 마음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막 굿뉴스코에서 돌아왔을 때의 마음으로 2020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문들과 굿뉴스코를 사랑하는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행운권 추첨 시간. 번호와 함께 호명된 이름을 듣고 환호성과 함께 무대로 뛰어나오는 동문들. 해를 거듭할수록 선물도 마음도 풍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마친 후 가진 다과 시간, 직장과 학원 등 하루 일정을 마치고 참석한 동문들을 위해 준비된 다과를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동문들은 오랜만에 서로 인사하며 그간의 안부를 주고받았고, 또 새로 늘어난 동문2세 아기들을 맞이하며 웃음 한가득 피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1년, 5년, 10년이 지난 지금도 내 삶에 크고 작게 묻어나는 굿뉴스코, 함께 추억할 때 더 선명해지는 것을 본다. 굿뉴스코를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2019년을 함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0년을 향해 같은 소망을 품을 수 있어 최고의 시간이 되었다. 약속 안에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해준 굿뉴스코를 기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