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 CLF 초청 전도여행 2주차

2020-02-18     강민애
구불

3월에 있을 태국 CLF 준비에 한마음으로 준비하고자 분당지역 사역자 전도여행 1차 전도팀에 이어 2차 전도팀이 2월 7~13일, 일주일간 태국 여러 지방에서 CLF 초청 및 복음집회 시간을 가졌다. 

전통복을

빠툼타니, 수판부리 지역(기쁜소식수원교회 이상준 목사), 딱의 매썯지역 (기쁜소식안성교회 김영복 전도사), 치앙마이의 버께오군 지역(기쁜소식평택교회 정용섭 목사) 등 세 지역에서 복음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수판부리
치아마이에서



| 빠툼타니, 수판부리 지역

 

진리에 목마른 목사들

 기쁜소식수원교회 이상준 목사는 빠툼타니와 수판부리 지역에 있는 교회 목사와 면담하고 복음집회를 가졌다.  만남을 가진 두 목사들이 다 기존 태국의 기독교 교단에 속해 있다가 회의를 느끼고 독립적으로 사역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진리에서 벗어나 인간이 만들어 놓은 교리를 가르치고 사람들을 율법과 행위에 매이게 하는 사역이 과연 맞는 것인가 회의를 느껴 교단에서 나오긴 했지만 정확한 진리로 이끌어줄 인도자가 없어 하나님의 종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성경 속에 숨겨져 있는 죄사함의 비밀을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들을 만난 태국 목사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종이라며 정말 기뻐했고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의인이 된 것을 확신했다. CLF에 꼭 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성경을 가르쳐 달라며 도움을 요청해왔다. 

 "저는 교단에서 나온 후로 지난 23년 동안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23년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 죄가 영원히 속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종을 보내주셔서 이제는 우리가 천국에 갈 소망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밖에 나가서 이 복음을 힘자게 외치고 싶습니다!" (담임목사의 간증)

 이제 그들이 진리를 받아들여 태국의 기독교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새힘을 얻어 태국도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큰 소리로 말하고 있다.

 "저는 얼마 전에 교단에서 나왔습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인간주의적이고 율법과 행위에 매여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으로, 말씀을 기초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에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인도'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고 우리를 그곳으로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여정이었다.

 

|딱의 매썯지역

 

몽족마을 복음전도

 미얀마 국경에 접한 매썯 지역, 기쁜소식안성교회 김영복 전도사는 그곳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70명의 사람들을 만나 8차례 복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태국어-몽족어 3중 통역으로 말씀을 전했고 때로는 4중 통역까지 해야 해서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못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았다.  

 열약한 환경에 약 40명의 미얀마 어린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난민으로 사는 형편이었지만 그 상황이나 언어, 모습과 상관없이 모두가 복음 안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을 보았다.

우리의 발걸음을 이 산세가 험한 곳까지 이끄신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을 향한 한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치앙마이의 버께오군 지역 


마인드 교육

2월 7일, 기쁜소식평택교회 정용섭 목사는 ‘국민 생활의 질 높이기' 프로젝트로 치앙마이 8개 지역 담당 실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들으며 깊게 공감했고 이 교육을 여러 계층에 적용하고 싶다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체계적으로 잡기 위해 한 번 더 미팅을 갖기로 약속했다. 

2월 8일에는 치앙마이 최고의 명문대인 치앙마이대학교에서 우울증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에 약 50여 명의 대학생, 교수, 학부모들이 모였다. 우울증의 사례를 공유하며 현대 사회에 침투한 우울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정용섭 마인드 강사는 ‘마음의 모양’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틀림이 발견됐을 때 밝고 건전한 마음이 흘러들어온다는 내용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강연에 이어 공감토크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과 교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 질의응답시간에는 평소 궁금해했던 점을 종이에 적어 내고 해답을 얻었다.

 

버께오군의 깔리앙족 복음전도

치앙마이에 위치한 버께오군 지역에 속한 깔리앙족속 교회들을 한 곳씩 다 찾아다니며 CLF를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총 10명의 목사들, 10개 교회에서 가진 집회에 약 160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해놓으신 일을 듣고 진정으로 기뻐했다. 

우연하게

 이번 3월 방콕 CLF를 앞두고 시작된 전도여행의 마지막 여정, 3주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우리의 발걸음 하나 하나에 이뤄져가는 것을 볼 때 참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