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나님이 보내신 마음의 편지,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4/1~3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와 함께하는 분당수원지역 성경세미나

2020-04-05     김혜숙

  기쁜소식선교회 분당수원지역은 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하얀 벚꽃으로 아름답게 뒤덮여가는 이때, 마음은 멕시코로 떠나 세상에 없는 꽃, 예수님이 피우신 꽃으로 가득 채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신 선교사는 선교학교 수업과 성경에 대한 이야기로 첫날 말씀을 시작했다.

  “1988년도 마하나임신학교 박옥수 목사님께 훈련을 받고 성경과 믿음을 배웠습니다. 수업하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이렇게 큰 복을 주셨구나. 하나님의 종과 말씀을 연구하고 믿음을 연구하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성경은 계속 읽으며 깨닫는 것이 있고, 생각날 때 한 장 두 장씩 읽으며 성령이 도우심으로 깨닫는 것이 있으며, 그냥 읽기 편하고 좋아하는 구절을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 목록대로 매일 계속해서 읽어나가다 보면 처음에는 1장이나 사건 속에서 ‘이 말씀 참 은혜롭다’로 깨닫지만, 계속 읽어나가면 내 마음에 성경 속에 하나님의 마음의 줄기 하나가 흐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시대와 인물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마음은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가르치고, 당당한 율법이 아닌 긍휼과 은혜를 구하게 하셨습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신앙에 성실, 노력, 봉사가 채워지는 순간 더 이상 예수님은 필요치 않다. 신앙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을 발견하고 누리는 것이었다.

  둘째 날에는 역대상15장에 나오는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다윗에게 한계를 만나게 하시고 웃사의 일이 다윗에게 새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새로운 기회였으며 신앙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내 생각을 버리고 종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멕시코 월드캠프를 통해 일하신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셋째 날에는 디모데후서 3장을 통해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교회와 종을 통해 교제해주고 이끌어주어 마음을 만들어가신 간증과 스페인어권 사람들을 위한 CLF에 일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세계는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서 은혜와 복을 입는 세계입니다. 잊을 수 없는 말씀을 하나님이 편지로 보내셨고 그 마음의 편지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의 세계는 스스로 터득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손에 잡힌 분명한 뜻을 알고 있는 하나님의 종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라고 말씀을 전하는 신 선교사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만 있는 것을 본다.

  마음에 소원을 두고 세밀하게 준비하고 사고하며 정제하는 삶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이 사는 삶일 것이다. 그런 삶이 살고 싶고 또 마음에 소원을 두게 하시는 복된 성경세미나 시간이었다.

 

◎성도간증

  “성경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알려주셔서 하나님이 나를 잡고 성경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당신을 믿는 것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데라가 가나안 땅으로 가려던 길을 멈추자 하나님은 아브람을 주시하셨고 그를 이끄셨어요.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브람은 ‘자손’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았던 것이며 하나님은 이것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 정지영 자매 (기쁜소식수원교회)

  “웃사가 타작마당에서 소들이 뛰자 하나님의 법궤를 붙들었더니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웃사를 치셨고 웃사가 궤 곁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하며 수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하나님이 베레스 웃사가 아닌 베레스 다윗, 즉 다윗을 치셨다는 것이 마음에 믿어졌고 어느새 높아졌던 마음이 다시금 하나님 마음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멕시코시티의 예배당을 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말씀을 밀어냈었구나,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는 역사가 내개도 생기겠구나 하는 소망이 전해졌습니다.” - 김이순 자매 (기쁜소식평택교회)

  “다윗은 어려서부터 목동이었기 때문에 돌팔매질도 이미 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을 때 두려움만 제하면 골리앗이라는 표적이 너무 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 마음에 복음의 일을 할 때 항상 어렵다는 생각이 앞섰는데 하나님이 이미 나에게 복음이라는 큰 도구를 주셨는데 생각이 잘못된 거구나, 이 두려움이 정말 악하구나. 이 생각만 제하면 하나님이 힘있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이미옥 자매 (기쁜소식안중교회)

“우리 교회가 성장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일의 주체가 내 자신이고 내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 때문에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었는데 모든 일들은 하나님 계획 안에 있고 또 일을 행하는 것도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제는 쉴 수 있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 변현태 장로 (기쁜소식수원교회)

  "구원 받고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신앙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윗이 법궤를 옮길 때 정확한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자기 마음으로 준비하자 웃사가 죽고 다윗도 마음에 분이 났습니다. 다윗은 거기서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는지 생각하고 더듬으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법궤를 옮기는 것을 봅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내 생각으로 틀린 신앙을 한 것이 보이고, 앞선 종들과 지체들을 통해서 배울 마음이 생겼습니다.” - 이제명 형제 (기쁜소식수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