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미 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 소식 - 2

2020-04-16     김지원

전국의 교회가 온라인을 통한 모임과 성경세미나를 진행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교회는 계속해서 중남미에 있는 선교사들을 초청해서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열고 있다. 4월 8~9일은 브라질 김범섭 선교사, 10~11일은 파라과이 한이용 선교사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한편, 세미나 기간 중인 4월 9~11일에는 개인의 신앙과 부활절 예배를 위해 기쁜소식선교회가 금식기도회를 진행했고 부산 지역 성도들도 같은 마음으로 동참했다.

부산지역

김범섭 선교사는 민수기 23장 21절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보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안 보신대요. 하나님이 야곱을 보실 때 야곱의 패역과 허물을 보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도 예수님을 통해서 보시기 때문에 우리의 허물과 패역을 보시지 않습니다. 마치 이삭이 눈이 어두워 야곱의 부족함을 보지 못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보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10~11일

이어진 세미나에서 한이용 선교사는 우리가 어느 부족함이 없는 새 언약의 일꾼이 되었다고 외쳤다.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히10:13) 예수님이 어디서 기다리십니까? 하나님 우편에 앉아서 기다리십니다. 다시 말해서 그때까지 예수님은 다시 일어나서 일하지 않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 이뤄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오셨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말하신 그때에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에 거리낌이 없도록 온전케 해 놓으셨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혹시 변화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언젠가 때가 되면 내가 복음의 일을 할 수 있게 될 거야. 신앙을 잘 할 수 있게 될 거야.’ 이 생각은 틀렸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다 해 놓으셨습니다.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살 수 있도록 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부산지역

성경세미나 기간동안 부산지역 성도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찼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새 언약의 일꾼이 되었음에 감사하며 온라인 모임을 통해 간증을 나눴다.

“저는 말씀을 의지하기 보다는 '나는 원래 이래‘라는 마음으로 지낼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가 자기 생각과 경험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말씀을 의지하기 보다 내 생각을 믿고 살아왔던 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복 주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합니다.” - 기쁜소식서부산교회 안경숙 자매

“나 자신을 볼 때 다른 사람을 품을 수도 기쁨을 줄 수도 없는 가시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3:5) 그런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은 내 욕망을 벗겨내고 내 생각을 벗기셔서 주님으로 살게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오미를 수고로 사는 삶을 끝내고 보아스로 말미암아 먹고 누리는 복된 세계로 이끌어 준 것과 같이 그 복을 내게도 허락해 주신 은혜 앞에 감사합니다.” - 기쁜소식북부산교회 권미량 자매

계속해서

“한이용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오래 참으시며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믿고 의지하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과정이 저에게도 필요하고, 그렇게 변화된 마음을 가진다면 나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시겠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이계애 자매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서 전도노트에 기록된 사람들을 쉽게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영상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 중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허물을 보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심에 감사했습니다.” - 기쁜소식북부산교회 박순덕 자매

3일간 진행되었던 금식기도회를 통해 육신의 욕망을 내려놓고 오롯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진 부산지역 성도들은 함께 진행된 성경세미나를 통해 말씀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었다.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 기간 동안 부산지역 성도들도 온라인 모임과 세미나를 통해 전도의 범위를 확장하고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에 젖어들며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