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리는 한국을 배웁니다! '코리안 캠프'

2020-12-01     정보영

지난 27, 28일(금, 토) 양일간 ‘노어권 한국어 캠프’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러시아어를 모국어나 제 2언어로 사용하는 국가(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에스토니아 등) 국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한국어 캠프는 대전지역 청년・대학부가 복음을 향해 새롭게 내디딘 또 하나의 발걸음이다.

대전지역 청년・대학부는 이번 한국어 캠프를 알리기 위해 캠프영상과 카드뉴스를 개인SNS에 홍보했으며, 해외봉사를 통해 알게 된 현지인들을 초청하는 등 국내외 러시아어권 국민들을 얻기 위해 온 마음을 쏟았다. 캠프에는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접수했으며 온라인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간단한 인사말과 드라마를 통해 배워보는 한국어 수업, K-POP 노래와 댄스를 직접 따라하면서 재미있게 배워보는 K-POP시간,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 서울의 주요 명소를 소개해주는 서울 투어, 그리고 삶의 지혜와 마음의 길을 제시해주는 마인드 강연 등이 펼쳐졌다.

대전충청 조규윤 지부장은 ‘교류’에 대한 강연을 전했다.

“레드우드 나무는 서로 뿌리가 연결되어 태풍도 이기고 영양분도 주고받으면서 오랜 세월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도 연결되어 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간에, 친구들 사이에도 마음이 흐른다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마음의 손을 잡고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위축되고 우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살리고, 그 마음을 하나님으로 향하게 해주는 복음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