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칸타타투어#7 예수님의 탄생을 모든 학생들이 정확히 알게 되길 바랍니다!

2020-12-23     권은혜

12월 21일 쟈이 시, 베이싱 중학교에서 일곱 번째 칸타타가 열렸다. 쟈이 시는 공연 당일 유독 습하고 추운 날씨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하나님은 칸타타를 통해 죄악에 빠진 사람을 구원하고, 사랑과 행복이 학생들과 귀빈들에게 전달되도록 하셨다. 

대만
쟈이시에

베이싱 중학교는 1962년에 설립된 국제화시범운영학교로 우리나라와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우수한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관악 연주에도 많은 업적을 남긴 쟈이 시의 스타 학교이다. 이번 행사에는 VIP ‘천수훼’ 부시장과 실무자들, 국회의원 및 시의원, 학부모 회장, 학부모 부회장단, ‘장진롱’ 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800명이 관람했고 장진롱 교장의 환영사, ‘천수훼’ 쟈이시 부시장의 축사에 모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베이싱
쟈이시의

천수훼 부시장은 칸타타의 유래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전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모든 학생들이 크리스마스의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 세상에는 청소년들이 마약을 하고 나쁜 행위를 일삼는 사례가 많은데 이 단체와 함께 일하며 여러분의 마음을 정확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더 나은 행사를 하고 싶습니다.”

부시장은 비서에게 쟈이시와 서로 협력 단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프닝 댄스 ‘징글벨’을 출 때는 학생들도 함께 댄스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 즐거워했다.

학생들이
식전
예수님의

1막 예수 탄생의 공연에서는 학생, 교사, VIP 인사들, 학부모 대표들 모두 진지하게 관람했다. 변태식 목사는 메시지 시간에 대화하는 법, 마음을 표현해서 행복을 얻는 부분을 설명했다. 즉석에서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가족에게도 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고, 분위기는 고조됐다.

메시지
치어잉지

특히 ‘치어잉지’ 주임 교사가 무대 앞으로 나오자 학생들이 열광하며 환호성을 보냈다. 부모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못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소감을 표현했다. “사실 오늘은 저의 부모님 두 분의 생신입니다. 두 분이 같은 날에 태어나셨는데 오늘 전화연결이 되면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하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전화 연결은 안 됐지만 오늘 집에 돌아가서 꼭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소에 거의 할 수 없었던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안나의

마지막 2막의 공연까지 학생들의 반응은 너무 좋았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환호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모든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해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반별로 질서정연하게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부 ‘우은치어란’ 부처장은 “칸타타 공연이 너무 훌륭했고, 내년에는 청소년부처 모두 초청해서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기뻐하며 지속적인 만남을 원했고, 문화국 ‘루이쥔’ 국장도 ‘함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오늘 제 아들이 자원봉사를 했는데, 정말 좋은 공연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더더욱 제 마음에 감격스러운 것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예요. 예수님께서 말구유에 태어나시기 전까지 사람들은 큰 고통을 받아야만 했는데, 예수님이 태어나심으로 우리에게 죄사함과 인생의 희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세상의 죄악을 씻어내고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전해주고 있어요. 이것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사거나 파티에 가는 것과 완전히 다르죠.”-유패우 (학부모)

​​학교
공연이

칸타타가 시작되기 전에는 정말 여러가지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공연이 성사됨을 보았다. 마치 가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부족했을 때, 물 떠온 하인들이 포도주라고 전할 때 놀라운 예수님의 역사를 본 것처럼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하나님은 칸타타 공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시고, 사람들의 마음에 칸타타를 사모하는 마음을 만들어주셨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드넓은 세계를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인도하심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