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

2021년 4월 키즈마인드 편집인 칼럼

2021-04-02     정성미 편집장

봄을 맞아 옷장과 수납장을 정리했어요. 두꺼운 옷은 안쪽으로 밀어 넣고 밝고 가벼운 봄옷은 앞으로 꺼내고, 키가 훌쩍 자란 아들에게 짧아진 바지는 재활용통으로! 오래된 장식품이 있던 자리엔 예쁜 화분을, 못 쓰는 장난감이 있던 통엔 새 문구들을 가지런히 넣었어요. 새 집에 이사 온 것처럼 기분이 새롭고 상쾌했어요.

우리 마음도 청소시간이 필요해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짜증스러운 생각, 부모님을 향한 불평불만, 친구가 미운 마음, 공부하기 싫은 마음…. 아마도 버려야 할 생각이 잔뜩 쌓여 있을 거예요. 이번 달에는 와 함께 어두운 생각들은 정리하고, 예수님께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소망스러운 마음을 받아 꽉꽉 채워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