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찬 청년대학생 온라인 Bible Speech Contest 개최

2021-05-30     유유순 기자

 기쁜소식부천교회는 5월 29일(토) 오후 2시 청년대학생부 제1회 온라인 Bible Speech Contest가 열렸다. 총 19명이 참가해 각자 준비한 내용을 열정적으로 발표했다.

‘선교회 30주년 홍보영상’으로 시작된 대회는 최경은 자매가 사회를 맡았다. 심사위원으로 이상윤 시의원, 장중원 김포대학 공학교수, 함성오 베큠월드 대표이사, 류재구 가톨릭대학 교수, 이동석 청소년지도사 등 총 5명이 위촉됐으며 복음내용, 발표력, 예화&PPT활용,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김시영

 기쁜소식부천교회 김시영 목사는 개회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존중받는 대통령이 링컨이다.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링컨에게 성경을 가르쳐주고 읽게 해주고 물려주었기 때문이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지혜를 얻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됐다"며 "현 시대는 물질 만능시대다. 돈이 없어서 어려운 게 아니라 마음과 정신이 약해서 어려운 것이다. 우리 청년대학생들이 성경 속에 있는 지혜와 마인드를 배워서 세상을 이기는 이 시대의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김영교 담임목사는  “녹색바다거북은 아순시온 섬에서 브라질 동해안까지 4500Km를 달려서 엄마를 찾아온다. 그 먼 곳을 달려가는 동안 물고기에게 잡히고 갈매기에게 잡아 먹히면서 마침내 엄마를 만나는 거북이는 한두 마리에 불과하다. 수많은 새끼들은 엄마를 만나지 못하고 죽는 것이다. 녹색바다거북이 한두 마리만이 엄마를 만나는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극히 적은 수다"며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난 귀한 복음의 전도자다. 복음말하기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의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후히 주신다. 세상에서 방탕한 생활로 젊음을 망치지 말고 하나님의 의를 받은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은혜를 받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 이후 (주)베큠월드 함성오 대표의 심사평과 함께 수상자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 이명준, 금상 신일옥, 은상 김송이, 동상 마예인, 장려상 4명 등 참가자 중 8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강연을 통해 복음을 경청했고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가 나의 죄 때문이었음을 발견하고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복음을 5분 안에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료조사를 통해 다양한 사실들을 배워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해봤는데, 심사위원 분들께서 흥미롭게 봐주셔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복음이 마음에 더 새롭게 느껴지고 나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은혜에 한없이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다양하게 복음을 전해보고 싶습니다.” - 이명준(대상)

 

"이번에 은혜로 금상을 받게 됐습니다. 내용도 발표력도 다 뛰어난 실력이 아니라서 상은 상상도 못했는데 은혜로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복음을 더 정확히 듣고 알게 됐고 복음을 들려주신 교회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 신일옥(금상)

 “이번 Bible Speech Contest 를 준비하면서 아직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에게 영상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대회준비를 했습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 많은 말씀을 들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원고를 준비하다보니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정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에게 정확하게 복음을 다시 정리해보고,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상한 사실이 실감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송이(은상)

 

“Bible Speech Contest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참가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부담스럽고 준비하기 귀찮은 마음에 다음에 해야지,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자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부담스러운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경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됐고, 목사님이 '성경을 읽으세요' 하신 말씀이 법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준비를 하면서 '이래서 성경을 읽고 말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준비하면서 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교제하게 됐고, 또 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마예인(동상)

“처음에 Bible Speech Contest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학교 생활도 바빴고, 과제도 많아서 하나의 일이 추가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일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복음말하기대회를 참여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복음말하기 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단기를 가서 복음을 전했던 기억, 나에게 힘이 됐던 말씀, 복음을 사랑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가 복음을 생각하고 정리하며 하나님 마음과 가까워졌습니다. 준비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복음으로 따뜻했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박세미(참가자)

“일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와중 복음 말하기대회는 부담스러웠고 참여를 포기하고 싶었지만 목사님께서 마음을 두고 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준비하는 와중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찾을 수 있었고 삶에 지쳐 있었는데 복음을 다시 마음에 떠올리니 감사한 마음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 박은비(참가자)

김야긴(장려상)

“바쁜 삶을 살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복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이번 복음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구원의 길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 김야긴(참가자)

참석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Bible Speech Contest 영상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렵기도 했지만, 기도하고 서로 도움을 받으며 마음에 하나님과 만나 기쁨이 돼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천교회는 세상에서 젊음을 어둡게 보내기보다 퇴보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복음을 전하며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 안에서 모든 삶에 축복과 은혜를 입는 청년대학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