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를 하나로 모은 K-Culture Camp "함께일 때 우리는 가장 아름답습니다."

2021-07-13     차유영

지난 1일, 호주에서는 3일 동안 K-Culture Camp가 개최됐다.

오세아니아 교회들은 지난 한 해 진행된 두 번의 코리안캠프가 호주 전역의 청소년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그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새롭게 개편한 K-Culture Camp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사회자의 오프닝 멘트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OX quiz’, ‘아무노래 챌린지’ 등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줌을

이후 한국어 클래스 시간에는 ‘Alphabet Master’, ‘Basic Conversation’, ‘K-Drama’, ‘K-Trend Expression’, ‘Situational Korean’ 등 5개 클래스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에
K-POP
K-Calligraphy

이어지는 아카데미 시간에는 ‘K-POP Song’, ‘K-Dance’, ‘K-Etiquette’, ‘K-Calligraphy’ 등 참석자들이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게임을
K-POP

오후에는 ‘Infinite Challenge Game’, ‘Heart Talk’, ‘K-POP Star’ 등 전체 참석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Heart

특히 참석자들의 진솔한 마음의 이야기를 듣고자 준비한 ‘Heart Talk’는 ‘절망를 보는가? 희망을 보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돼 다양한 질문과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많은 참석자들이 시각장애인 어머니를 둔 최현정 단원의 트루스토리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이어지는 인터뷰 시간에 참석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캠프를

프로그램 참석자 Vula는 "저희 어머니는 뇌졸중을 앓으셨습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셨기 때문에 저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셨고 저는 불안과 우울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고립돼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힘들어졌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 이런 제 생각이 변화됐습니다. 첫발을 내딛고 마음을 열면 점점 마음이 넓어져서 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캠프를 통해 얻은 마음의 행복과 소망을 전했다.

연합에

이후 마인드강연 시간에 김성훈 지부장은 ‘연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께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로 눈을 바라보고 웃는 것, 서로 존중해주는 것, 여기서부터 함께하는 것이 시작된다"며 서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것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했다.

마인드

마인드강연에 모두 끝까지 함께했고, 이어지는 그룹미팅에서는 이번 행사에 마음을 활짝 연 참석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캠프를

 진행부는 행사를 시작하기 3일 전 갑작스러운 ‘Lockdown(봉쇄)’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늘은 땅에게 한 번도 나쁜 것을 주신 적이 없다’는 말씀처럼 Lockdown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져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오히려 전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행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오로지 복음만을 생각하며 달려나갈 때 '우리의 능력과 상관없이 복음의 일을 아름답게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호주 땅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