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나무처럼

2022년 3월 키즈마인드 편집인 칼럼

2022-03-21     전진영 기자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어요.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에 잎이 돋고 꽃이 피면 모두가 즐거워하지요. 겨우내 찬바람을 맞으며 메말라 버린 딱딱한 나뭇가지에 어떻게 연한 잎들이 피어날까요? 나무에게 봄이 왔으니 어서 잎을 틔우라고 한다면 ‘추위에 온몸이 힘을 잃어 할 수 없어’ 하며 포기할 거예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셋째 날에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창세기 1:11)고 하셨어요. 그러자 땅에서 풀과 채소, 나무들이 자라났고, 나무들은 열매를 맺었지요. 나무들은 추위 속에서도 걱정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따뜻한 햇볕과 봄비를 준비해 말씀대로 잎을 틔우실 것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도 문제를 만날 때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 삶을 복되게 이끌어가시는 것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