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행복으로 가득 채운 합창단 콘서트

소망이 흘러넘치는 콘서트 기쁨을 품고 돌아간 사람들

2022-05-03     김홍전
합창단

5월 1일 일요일 오후, 미얀마 양곤교회에서 진달래합창단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고 새로운 소망과 기쁨을 주어 열린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마련됐다. 약 700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진달래합창단도 오랫동안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할 기회가 없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서 단원들 모두에게 감사함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좌)

첫 순서로 아잘리아 스타즈의 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있었다. 그 후 이어진 스태리(9살)의 노래는 참석자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달래
진달래

진달래 합창단의 중창도 아름다움이 넘치는 무대였다. 단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와 노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으로 가득 채웠다.

전통
진달래

이어지는 아잘리아 스타즈의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은 눈과 귀를 행복하게 했으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름다운 부채춤의 물결은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아버렸다.

김종호 선교사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의 마음에 행복을 심어주고 싶습니다’라며 미얀마를 위해 그리고 있는 소망의 그림을 하나 하나 보여주었다. 모비 학교, 청년들의 마음의 변화, 캠프, 음악회 등을 통해 미얀마 사람들이 얼마나 바뀌어갈 것인지에 대해 확신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에서 묻어 나오는 소망, 희망을 들으면서 자신들의 마음에도 소망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

말씀을
행사에

아름다운 공연의 향연에 이어 말씀까지 마무리되며 콘서트는 성황리에 끝났다. 700여 명의 관객들은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고 합창단원들을 향한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새로 참석한 VIP들은 희망이 가득한 공연을 보며 감동을 받고 추후 미얀마 지부의 활동에 함께하고 싶어 했다. 미얀마 최대 규모의 옥 광산을 운영하는 우라우 씨는 ‘미얀마에 소망의 나무를 심겠다’ 는 김종호 선교사의 말에 화답해 ‘제가 거기에 물을 주겠습니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예민우

예민우 / City Galaxy 사(社) 사장
항상 일이 바빠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합창단 청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단순히 연습만 한다고 되는 수준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팀워크도 정말 좋고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저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미얀마의 다른 젊은이들도 이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도윈에카잉(좌측

도윈에카잉 / Maple trading 사(社) 사장
오늘 공연은 미얀마에서는 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합창단도 댄스팀도 모두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특히 그들의 얼굴에 가득한 미소가 정말 진심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미얀마 청소년들을 이끌어주고 바꿔주시려는 목사님을 볼 때 참 감사하면서도 존경스러웠습니다. 목사님이 하시는 일에 제가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난라잉라잉 / 새로 온 참석자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대단했고 목사님 말씀도 좋았습니다. 전에는 제가 의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오늘 여기 콘서트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제가 의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 말씀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새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