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코리안 클래스 수료식

- 이집트, 히잡을 쓴 학생 70여 명이 수료하다! - 12개국 16개 지부에서 참석한 800여 명의 학생들 - 유럽 국가 '조지아 트빌리시'에 열린 코리안 클래스

2022-11-26     최유종

이집트 카이로 (Egypt, Kairo)

지난 7월에는 해외 학생들을 한국에 초대했고, 케냐 3명, 인도 1명, 필리핀 1명, 나이지리아 3명, 이집트 1명, 스리랑카 5명 총 14명이 월드캠프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마인드도 성장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연결될 수 있었다.

한국 월드캠프를 참석한 학생 이집트 학생 가다의 특별 초청으로 이집트 오프라인 수료식이 개최될 수 있었다.

새벽

현지 교회가 없는 이집트에서는 수료식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진행하기 위해 대관부터 프로그램 등 모든 일들은 기존에 연결돼 있던 이집트 자원봉사자 학생들 중심을 이루어졌다. 현지 지부가 있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이집트에서 행사 진행은 쉽지만은 않았다. 외국인이 행사장 렌트를 위해서는 정부와 대사관 등 4군데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휴가를 내면서까지 온 마음으로 함께했고 행사 장소를 함께 찾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마땅한 행사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낙타를

자원봉사자 학생들과의 관계는 3년 가까이 되었으며, 행사 진행을 위해 이집트 여러 곳을 다닐 때마다 마음을 열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했다. 외부 학생들을 초청할 때에도 이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다는 자체가 큰 힘이 되었다.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노하는 2년 전부터 함께해왔던 자원봉사자다. 마인드에 대해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기 때문에 매주 진행되는 마인드 강연을 정리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공유한다. 대관을 위해 호텔 어디를 가든지 노하를 보면 직원들이 우대해주었다.

이후 진행된 수료식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이집트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서 사회부터 영상 제작, 접수, 부서별 발표 등을 진행했다. 50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했고, 대부분 무슬림이지만 마인드 강연도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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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커넥트에서 들은 마인드 강연은 한 번도 접한 적이 없는 강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야기들로밖에 들리지 않았는데, 이 이야기들이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Real story라는 것이고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강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알라, 이집트)

현지 지부가 없지만 한국 팀을 직접 초청할 만큼 이집트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고, 더 잦은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현지 지부장을 세워 달라고 했다. 학생들 대부분이 무슬림이지만, 무엇을 부탁하든지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고 준비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한 명 한 명 준비해놓고 우리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의 마음이 계속 모이고 연결되어 복음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

이후 이전에 연결된 현지 사역자, 형제 자매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집트에서 30여 년 사역한 현지 목사와 그 가족을 만났다.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식사와 차를 대접해주었다.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 및 선교회를 소개하는데, 너무 놀라워했다. 이집트는 아랍국가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인구 30%, 3천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사는 나라며 이집트에 언제든지 오면 현지교회 예배, 목회자 소개, 집회, 지역도시들 방문 등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마크와

또한, 헤니 형제, 마크와 마틴 형제, 아이다 자매, 마르얌 자매 등에 연락했고 만난 사람들 모두가 기뻐했다. 15년간 하나님께서 일하신 역사들을 선교회 홍보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선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형제들 모두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복음을 기억하고 믿고 있었다.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시 마음을 살려주시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해주심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 구원을 받은 형제 자매들이 남아서 있는데 하나님 앞에 기도가 되었다.

윤종수

이집트에 살고 있는 동문 7기 이집트 홍푸름 자매를 만날 수 있었다. 남편이 삼성전자 주재원으로 같이 이집트에 온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2년 더 이집트에서 지내야 한다.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해 주었고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위해 만드신 연결고리들을 보며 너무 신기했다.

이번에 이집트에 발을 내딛으며 분명히 알게 된 사실은 정말 하나님은 모든 일들을 다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이다. 곧 이곳에 복음을 들을 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 조지아 트빌리시 (Georgia, Tbilisi)

 조지아는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진행한 국가다. 이번에 새로 개척된 조지아 트빌리시 지부는 행사장 대관부터 홍보, 프로그램 운영까지 조지아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해주었다. 

자원봉사자들과 참여한 학생들은 코리안클래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12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직접 기타를 준비해 K-POP 공연을 하고, 이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선물까지 준비해 주었다. 

양천 코리안 클래스를 통해서 하나님이 조지아라는 새로운 나라에 복음의 길을 열어 주셨다. 앞으로도 연결된 학생들과 계속 만남을 이어 가지며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 시즌들과 다르게 이번에는 학생들을 각 해외 지부에 초청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작과 동시에 이집트, 레소토, 나미비아, 케냐 나이로비·나쿠루, 남아공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더반, 짐바브웨, 우간다, 잠비아, 가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총 12개국 16개 지부에서 800여 명이 연결되는 큰 역사가 일어났다.

양천 코리안 클래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밝아지고, 특히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마음에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기뻐하셔서 복음의 문을 활짝 열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에 일하셔서 모두 현지 지부, 교회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각 나라에서 힘 있게 일하실 것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