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 있는 베르소바 해변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으로 불리던 곳이에요. 유리병과 플라스틱 봉지, 버려진 옷, 시멘트 자루 등 수많은 쓰레기가 사람 키만큼 쌓여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변호사인 한 청년이 베르소바 해변 근처로 이사를 왔어요. 청년은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을 기대하고 창문을 열었는데,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해변이 눈 앞에 펼쳐지자 크게 실망하고 말았어요.청년은 다음 날부터 이웃에 사는 한 할아버지와 함께 해변의 쓰레기들을 치우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틈만 나면 해변에 가서 쓰레기를 치우는 청년을 보고 놀라

표지 이야기이시우, 이건우, 이지우는 부모님이 선교사님이어서 중미의 아이티에서 살아요. 지난여름, 월드키즈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왔어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마음에 가득해 어딜 가나 감사해하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삼 남매는 아이티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별들이에요.(사진 | 안경훈)

약 100년 전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전기가 공급되는 곳이 많지 않았어요. 유럽 아일랜드의 한 도시에 처음으로 전기가 공급될 때의 이야기예요. 전기회사에서 무료로 전기 시스템을 설치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한 아주머니가 신청을 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부유하지만 검소하게 사는 분이었어요. 집에 전기가 들어오고 밤에 전등을 켜니 온집이 환해져서 너무너무 신기했어요.전기를 설치한 지 몇 달이 지났을 때, 전기를 안전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전기회사에서 직원이 찾아왔어요.“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전기를 잘 사용하고 계신지 계량

7월에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인 소서(小暑)가 있답니다. 소서는 ‘작은 여름’이라는 뜻으로, 더위의 시작을 알려요. 소서가 가까워 오면 농부의 일손은 굉장히 바빠져요. 무더위 전에 모심기를 마쳐야 하거든요. 더워지면 뿌리내리기가 힘들어서 모가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농부는 소서가 오기 전에 분주하게 모내기를 끝내요. 또 모가 잘 자라도록 김매기를 해주고, 영양분이 될 퇴비를 장만하러 서둘러 밭두렁에 나가지요. 장마철에 빗물이 잘 흐르도록 물길을 터주는 것도 잊지 않고요.귀한 곡식을 내기까지 모는 스스로 자라나지 못해요. 튼

표지 이야기6학년 하윤이가 하나님이 주신 새 마음으로 부담을 넘어 도전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어린이 댄스팀 단원으로 일본 공연을 다녀오는 등 올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해요. (사진 | 안경훈)

초콜릿으로 유명한 나라, 가나를 아나요? 일 년 내내 더운 날씨 덕분에 달콤한 열대과일을 많이 맛볼 수 있는 아프리카 가나로 떠나봐요. 서부 아프리카에 있는 가나는 대서양의 기니만에 면해 있고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토고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야. 긴 해안지대는 ‘황금 해안(Gold Coast)’으로 불렸는데, 금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여서 이렇게 불렸단다. 수도는 아크라이고, 여러 종족 언어가 있지만 약 1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영어를 사용해.가나의 날씨는 일 년 내내 더운 여름 날씨야. 햇살이 무척

표지 이야기신욱이가 댄스팀 활동과 수영, 악기 연주를 하며 더운 여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고 있어요. 성경 말씀을 의지해 포기하지 않고 배운 덕에 신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성장하는 신욱이가 바닷가에서 멋진 미소를 지어보였어요. (사진 | 홍금빈)

어느 가난한 여인에게 병든 아들이 있었어요. 하루는 아들이 여인에게 말했어요.“엄마, 나 포도가 먹고 싶어요. 포도를 먹으면 힘이 날 것 같아요.” 여인은 아들을 위해 포도를 찾아 헤매다 왕의 정원에 포도가 탐스럽게 열린 것을 발견했어요. 여인은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돈을 다 털어 왕의 정원사를 찾아갔어요.“정원사님, 저 포도를 제 아들에게 꼭 먹이고 싶습니다. 이 돈으로 포도를 조금 살 수 있을까요?”“저는 저 포도를 팔 수 없어요. 돌아가세요.”돈이 모자라다고 생각한 여인은 더 많은 돈을 빌려서 정원사를 다시 찾아갔어요.

표지 이야기예바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예요.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시작된 후 예바는 가족과 함께 이웃나라인 폴란드에서 지내고 있어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예바는 어느 때보다 밝게 생활해요. 어려움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예수님이 예바와 항상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진 | 차영민)

중부 유럽에 있는 폴란드는 보석 같은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한 나라예요. 코페르니쿠스, 쇼팽, 퀴리 부인 등 여러 위인들의 조국이기도 한 폴란드로 떠나봐요. 중부 유럽에 있는 폴란드는 발트해와 접하고 있고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야. 수도는 바르샤바이고 언어는 폴란드어를 사용한단다. 폴란드는 사계절이 있어. 하지만 계절 간의 기온 차이가 한국처럼 크지 않고 강수량도 1년 내내 일정한 편이야. 국토의 면적은 한반도보다 큰데, 산이 많은 한국과 달리 국토의 대부분이 평지이고 호수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인물들은 눈앞의 편하고 풍족한 삶보다 진정으로 값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걸어갔어요. 이번 호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평생을 바친 교육가이자 문학가, 사상가였던 방정환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누구일까요?-‘어린이’ 라는 말, 그리고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사람이에요.-일본에게서 나라를 되찾는 독립운동에도 열심이었지요.-아름다운 외국 동화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우리 정서가 담긴 동화와 시들을 써냈어요.-그가 세운 색동회는 지금도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한국의 교육가

대서양의 카리브해에 있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나라예요.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떠나봐요.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카리브해의 제일 남쪽에 있는 섬나라야.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 위에 있는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란다. 1962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기후가 연중 온화하고 해변이 아름다워서 여행하며 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산유국으로, 석유 관련 사업이 발달했고 설탕, 야자, 코코아 등을 생산하는

지혜의 사람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기분 좋게 밖으로 나가기 위해 운동화를 신었는데, 신발이 작아서 발가락이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릴 거예요.“엄마, 아빠, 운동화가 작아서 발가락이 아파요.”며칠 후, 부모님은 새 운동화를 준비해주시죠. 새 운동화는 발에 편하게 잘 맞고 멋지기까지 할 거예요. 그러면 다음 날 놀러 나갈 때 새 운동화를 신나요, 아니면 헌 운동화를 신나요? 새 운동화를 신겠지요?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셨어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예수님과 똑같은, 의롭고 깨끗한

표지 이야기봄 햇살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우는 요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더욱 감사하다고 해요. 어려운 일을 만나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에 요.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우가 5월의 주인공이에요. (사진 | 윤준혁)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나라 앙골라를 아나요? 앙골라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아름다운 경치 등 자연이 준 선물을 많이 간직한 나라예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앙골라로 떠나봐요. 앙골라는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나라로,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하고 있고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나미비아에 둘러싸여 있어. 수도는 루안다이고 국토의 면적이 대한민국의 열두 배가 넘는 큰 나라란다. 기후는 열대성 기후여서 1년 내내 더운 편이지만, 내륙 지방으로 갈수록 비가 많이 오고 기온도 낮아.앙골라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

얼마 전부터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여서 안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거나 사람들과 마주보며 이야기할 때는 안경이 거추장스러워서 자꾸 빼놓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정작 안경이 필요한 순간에 ‘어? 내가 안경을 어디에 뒀더라?’ 하며 안경을 찾 느라 바빠요. 눈이 많이 나쁘면 늘 안경을 의지하고 잘 챙길 텐데 말이죠.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은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까이해요. 반대로,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이 있고 잘난 것이 있으면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위급한 순간에 혼자 어려움을 당하지요. 우리는 못나고 부족한 것이 많지만

꼰너왓은 캄보디아 어린이예요.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가서 구원받은 후 하나님을 의지해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어요. 문제를 만날 때도 하나님이 계셔서 걱정할 것이 없다는 꼰너왓은 복음 전도자가 되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해요. (사진 | 예후어)

표지 이야기진아는 새로운 일을 하기 싫어하고 쉽게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여 도전하며 흥미롭고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지요. 새 학기를 맞는 진아의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가득해요. (사진 | 유영현)

스위스의 알프스에 매우 험준한 등산로가 있었어요. 그 등산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을이 있지만 어두운 밤에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 길을 잃고 산을 헤매는 사람들이 많았지요.어느 날, 막스라는 청년이 친구와 함께 등산로를 오르고 있었어요. 산이 매우 가팔라서 오르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새하얀 눈으로 덮인 알프스의 풍경을 감상며 즐겁게 산을 올랐어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산속은 어두워졌어요.“금방 캄캄해지겠네. 빨리 산을 내려가야겠어.” “막스!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잘 못 찾겠네.”막스와 친구는 어둠 속에서 갈 방향을 잃자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