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어려움 너머에는 ~ ?
[르완다] 어려움 너머에는 ~ ?
  • 르완다
  • 승인 2008.04.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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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너머에는 ~ ?"
[첫번째 소식: 르완다 단기선교사 1년 무료비자 취득]
[르완다 이민국에서 선교사님과 가족 5명과 단기선교사 14명에게 모두 무료비자를 주었다.]
"선교사님께서 비자를 두고 금식을 하셨다. 하지만 나는 그냥 식사를 한끼 거르시는줄 알았고 '오늘 저녁 메뉴가 뭘까?' 그런 생각뿐이었다. 모임을 가지면서 선교사님은 하나님앞에 당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간증하셨다. 비자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면서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니 더 좋다고 하셨다. 이민국에서는 일인당 약1400불을 내라고 했다.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셨다. 매일 기도하는 동안, 우리가 르완다에 계속해서 거하면서 우리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사람도 일어나겠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다." (단기선교사 곽혜정)
[여권 왼쪽 아래에 적힌 GRATUIT이란 말대로 은혜로 비자와 장관편지를 받았다.]
"7기 단기 선교사들의 마음이 한 마음으로 모아졌다. 그 동안 비자문제를 두고 겉으로만 신경을 썼지, 마음으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진 않았다.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선교사님께선 하나님의 계획에 소망을 두고 계셨다. 비자가 안 나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계획이 궁금하시고, 소망이 된다고 하셨다. 정말 비자 문제를 두고 어려운 마음들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보다도 정말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문제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시고 하시는지 궁금하게 되었고, 또한 우리를 향한 계획이 무엇이고, 하나님의 그 계획 아래 있으면 다 해결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청소년 부 장관이 추천서를 이민국에 써주었다. 그러나 이민국에서는 법이 바뀌어서 정부 파견 봉사자에게만 무료비자를 주기에 NGO에게는 줄 수 없도록 법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 법 너머, 어려움을 너머 하나님은 선교사님 가족들과 단기선교사14명의 비자를 무료로 받게 하셨다. 우리는 그 기쁜소식을 듣고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 어려움을 통해 우리 마음이 좋아진 또 다른 복을 받았다." (단기선교사 이정훈)"선교사님께서 이 비자일을 통해 내 마음을 부담앞에 몰아가셨다. 하나님 앞에 내 영혼을 생각해 보았다. 미국에서 구원받고 교회를 다녔지만, 내 마음에는 분명한 믿음에 대한 선이 없었다. 뿌리없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럼 난 늘 형편을 따라 살았다. 난 믿음으로 한번도 일을 해결해 본 적이 없었다. 관공서에 다니면서 선교사님은 이 비자 문제를 통해 내가 믿음의 삶을 배우길 바라셨다. 난 속으로 무료비자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늘 어떤 한계안에서 허덕이는 내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부담과 어려움앞에 나가면서 나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너머에 하나님이 행하고자 하시는 분명한 믿음의 역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내 장래를 향해서도 주님이 이렇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비자 문제를 통해 믿음을 경험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내게 주신 교회와 선교사님께 참 감사하다." (단기선교사 아브라함)
[두번째 소식: GNC 1차 4팀 무전전도여행(4월 14일-19일)]
[무전전도여행이라는 어려움 너머에는 정말 놀랍게 준비된 세계가 있었다.]
"4월의 따스한 햇살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한 이번 무전 전도여행을 통해서 저는 정말 보통때 깨달을수 없었던 소중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무전 전도여행을 가기전 정말 돈 한푼도 없이 여행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제 마음에 드는생각은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놓으셨겠다. 현지인 형제인 포레와 함께 키부예로 전도여행 다니면 전도하는 동안,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일들인데 이제까지 못쓸 내 생각속에서만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음식을 먹고 잠을 자면서, 정말 제 생각에 불가능할 일들이 다 가능하게 되어지는 것들을 보게 되면서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수 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단기선교사 김현준)
[김현준-포레팀, 행선지: 르완다 서쪽 키부예 도시]
"무무타라, 이름부터 맘에 쏙 든 곳! 바브라와 그 사촌 글로리아와 함께 글로리아의 아버지가 살고 계신 동네로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무무타라! 바로 머리 위에 하늘, 산 머리를 스치고 가는 구름, 아담하니 정겨운 동네… 한 눈에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한국엔 사람이 만든 것 뿐이잖아요. 집도, 차도, 길도, 동물이나 식물마저도 사람들 작품이죠. 하지만 여기 아프리카 르완다 그중에도 무무타라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모습 그대로예요. 고구마 삶아 먹고 바나나 따 먹고, 집을 지어도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들구요, 동물들도 요상하게 털 깎고 염색하고 눈치보는 그런 애완동물 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묶어두지 않아도 도망가지 않고 산책 나갔다가 집도 잘 찾아오니 똑똑하죠. 진짜 터프한 화장실, 내추럴한 욕실, 전기도 수도도 없지만 아주 잘 살고 있어요.무무타라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었어요. 하나님은 믿지만 성경은 사람이 쓴거라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죄가 있지만 하나님 앞에 가면 없다고 하겠다는 할머니도 계셨지만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만, 성경이 없어서 읽지 못하고 전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듣지 못해 믿지 못한 것 뿐이죠. 이미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사람들을 대하면서 구원 좀 먼저 받았다고 교만하기 짝이 없는 제 마음이 너무 부끄러웠어요. 무무타라에서 복음을 들은 사람은 어른 기준으로 50명이었구요, 구원 받고 기뻐한 사람이 30명이나 되었어요. 우리는 계획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그냥 발길이 가는대로 걷고 오라는 집에 들어간 것 뿐이었는데 가는 곳 마다 희어져서 추수하게 된 영혼의 밭이었어요. 복음 없이 전도 여행 가면 정말 밥만 축내고 쓰레기만 버리다 올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복음 전하면서 이렇게 큰 구원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내가 뭘 더 바랄까, 욕심 내는 것은 사치다, 싶은 맘도 들고 구원 이후에 사는 인생은 보너스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서 저의 단기 생활이 손익 분기점을 넘었다고나 할까요? 이후에 받는 사랑과 은혜는 정말 보너스예요. 내 인생의 태클 같았던 교회가 어시스트로 바뀐 무무타라 전도여행! 이 여행을 보내주신 선교사님과 단기를 보내주신 교회,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단기선교사 배성은)
[배성은-바브라팀, 행선지: 르완다 북쪽 무무타라 도시]
"6일동안 돈이 없이 무사히 지내고 돌아오면서도 승리자의 마음보다는 패배자의 마음이 더욱 컸었다. 근데 지금 내 마음에 있는 그 마음이 참 감사하다. 내 마음이 한 없이 낮아 짐을 느낄수가 있다. 만약에 누구보다 잘 지내다가 왔으면 나는 내 마음속에 참 내가 잘났다는 마음이 있었을것 같다. 그런데 나는 내 생각에 속아서 감사함도 모르고 지내온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수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여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를 해서 행복했다기 보다, 내 모습을 참 잘 느낄수가 있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낄수가 있었다." (단기선교사 김동진)
[김동진-패트릭팀, 행선지: 르완다 남쪽 부타레 도시 (1차팀 출발전 사진)]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니고 좋은 것과 맛있는 것들을 먹으면서 그저 좋기만한 여행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여행이 끝난 뒤에 남는 마음들은 언제나 그저 그런 기억들과 “아 괜찬았네”라는 그런 감상들이 전부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오면서 정말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기쁨과 마음에 정말 많은 것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장폴과 함께 '우리가 우리 둘명이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하나님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저희는 가진것도 없고 정말 할 수있는 것도 없지만 정말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고 저희를 위해 모든 잠잘 곳이라던가 먹을 것이라던가 정말 저희가 타고갈 차라던가 모든것을 챙겨주시는 것을 보고 느끼며 우리가 정말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한주였습니다." (단기선교사 양성민)
[양성민-쟝폴팀, 행선지: 르완다 동쪽 키분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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