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전에는 & 이제는
[르완다] 전에는 & 이제는
  • 르완다
  • 승인 2008.05.08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에는 그리고 이제는 "
[첫번째 소식: 마하나임 성경대학 7차 강의]
[한국서 오신 노용조 목사님을 모시고 가진 7차 수업을 마치고 50여명 목회자들과]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그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자기가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예수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태도가 변했고, 행동이 변했으며, 사람들이 이끄는 그의 삶이 변했다.그와 똑같이, 나도 오랫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았다. 무지하기 때문에 정말 헛되게 살았다. 마하나임 성경대학을 통해 구원의 기쁜소식 특히, 죄사함에 대하여 들으면서 거듭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내게 기도하는 것이 바뀌고, 설교하는 것이 바뀌었으며, 예수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내 삶이 바뀌었다." (죤 키메니 목사)
[강사 목사님을 보내주신 한국교회께 감사한 마음을 목회자들이 물질을 모아 선물로 드렸다.]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교회에서는, 한국 포항교회에서 시무하시는 노용조 목사님을 모시고 7차 수업을 가졌다. 5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아침 8시부터 말씀을 배우기 위해 양철지붕으로 지어진 예배당으로 모여,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키냐르완다로 이어지는 통역에도 숨소리를 고르며 성경이 과연 그러한가하며 말씀을 듣고 적으며 수업을 받았다.이번 수업기간에는 마하나임 성경대학 학생증도 발급하였다. 다음달부터 있을 목회 실습으로 믿음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 '무전전도여행'을 가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많은 목회자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채 인간적인 방법과 인간의 지혜로 살면서 타락하고 어둠을 많은 사람들에게 끼져왔다. 그러나 마하나임 성경대학을 통해, 성경이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삶 속에서 경험하면서 믿음의 역사를 배우고 있다.
[3개월 이상 출석한 목회자들에게만 마하나임 학생증이 발급되었다.]

[두번째 소식: GNC 2차 4팀 무전전도여행(4월 21일-26일)]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출발했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가득했다. 우리 마음에...]
"굿 뉴스코(Good News Corps)의 꽃이라고 불리는 "무전 전도 여행".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르완다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그 기회가 나에게도 찾아왔다. 르완다의 북서쪽 기세니와 루헨게리에서 지내는 6일 동안 하나님은 정말 많은 일을 해주셨다. 수 백명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도와주셨고, 돈과 같은 물질이 없어도 하나님 마음을 갖고 있으면 무엇이든지 넉넉히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주셨고, 무엇보다 자매 3명이서 다녀온 여행인 만큼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전도여행은 단기 생활의 꽃이라고 불릴 만한 것 같다. 온 몸에 얻어온 수백개의 벼룩과 모기만큼 내 마음에는 수백가지의 간증이 넘쳐흐른다. 다음에 또 한번 기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김혜린 단기선교사)
[김혜린-차예슬-제인팀, 행선지: 르완다 북서쪽 기세니, 루헨게리 도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헌데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에게로 품어줄 수 있었던 걸까. 내가 가진 것으로는, 사랑받은 그 마음만큼 그들에게 돌려줄 수가 없었다. 그들의 사랑과 그들과 너무나 대조되는 내 마음이 비춰지면서 사랑받은 만큼이나, 그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이런 곳으로 나를 보내주셨다는 마음이 깊어져가는 만큼이나 울고 또 울었다.키타라마를 떠나는 발걸음은 결코 가벼울 수가 없었다. 나같은 사람이 어디에서도 쉽게 받을 수 없었던 사랑을 받았었고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들의 마음을 온전히 다 느낄 수가 있었기에, 내 마음엔 여행을 마치는 아쉬움이 참 컸었다. 5박 6일 동안 배운 하나님의 마음과 이들의 사랑.. 전도여행의 목적은 전도뿐만이 아니라 이런 값진 것들을 배우는 게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엔 모르고 흘러 버릴 수도 있는 하나님의 손길도 매시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고스란히 내 마음에 남았다. 그런 하나님의 인도로 꼭 다시 한번 키타라마에 가고 싶다." (이지선 단기선교사)
[이지선-안현정-바브라팀, 행선지: 르완다 남쪽 키타라마 도시]
"여기 올 때부터 집으로 갈 때까지. 정말 우리에겐 기적 같은 일들이 말 할 수 없을 만큼 많았다. 하루하루가 기적이었다. 하루에 몇 십 킬로 미터씩 걷기도하고 차를 타고 다니기도 하며, 창구구 곳곳에 복음을 전하고 다녔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정말 충만했고,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음에 너무 감사 했다. 어떤 청년을 만나 그에게 복음을 전했다. 몇 분 뒤 어느새 우리 주위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몰려 와서 복음을 듣고 있었다. 1시간쯤 복음을 전했다. 그 사람은 우리에게 너무너무 고맙다고, 이제 편하게, 기쁨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리고 주위에서 듣던 사람들도 너무 기쁘다며 즐겁다며 나에게 너무 감사 하다며 꼭 키갈리에 한번 가겠다고, 주소를 많이들 물어갔다.내 안에서 하나님이 살아 일하시고 계셨다. 내가 복음을 전하고 싶던 말던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건 하나님께서 내 안에 살아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늘 전할 말씀을 주셨고, 우린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늘 새롭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없었다. 내가 그렇게 하려고 노력 한 것도 아니다. 우린 하나님을 믿었고, 그 분만 기대했다. 주님은 다 알고 계셨고, 우리에게 잠자리를 먹을 것을, 이동할 차를, 말씀을 공짜로 주셨다. 너무 너무 감사 하다." (이정훈 단기선교사)
[이정훈-정태수-카시엔팀, 행선지: 르완다 남서쪽 창구구 도시]
"가는 도중에 보여지는 모든 이곳의 배경들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정말 한국에 어느 시골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경치와 장관들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 여러차례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찍고 걷고 찍고 걷고.... 도착하고나서 주변환경은 단숨에 저의 피로와 수고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테오네스테 형의 집은 흙집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문과 창문틀과 흙 벽돌의 조합은 왠지모를 어울림이 마치 윈도우 배경화면에 나올법한 멋진 집이었습니다." (이용주 단기선교사)"테오네스테가 여기 길가에 서서 전도를 하자고 하였다. 거의 20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곳에서 전도여행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길거리에서 다 토해냈다. 정말 복음에 힘이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주현 단기선교사)
[이용주-오주현-테오네스테팀, 행선지: 르완다 북쪽 븀바 도시]
"얼마전 있었던 단기선교사 영어말하기 대회 원고내용이 '에이즈에 걸려 한시간 후면 죽을 친구에게 해줄 이야기'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영어로 내 마음을, 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를 힘입어 분가에서 5일 동안 있으면서 정말 후회없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산을 내려가던중에 일꾼들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고, 처음에는 돈을 달라던 청년과 그 집 모든 사람들도 구원을 받고, 사람이 살것같지 않는 산 속에서 50여명이 넘는 사람이 스펀지가 물 빨아들이듯이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1주일이 지난후 그 시간을 되돌아 보니 한주간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너무 행복해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목사님께서 신앙은 쉽다고, 왜 다들 목사님이 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실때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의 세계를 맛보며 그 세계로 들어가렵니다. 작은 발걸음을 그래서 오늘도 내딛습니다!" (차예슬 단기선교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