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AL] 주님께서 이끄신 네팔 수양회
[NEPAL] 주님께서 이끄신 네팔 수양회
  • 박준규
  • 승인 2008.06.0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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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이끄신 수양회.

2008년 5월 26일 네팔에 수양회가 시작되었다.
인도 오리사의 슬픔과 아픔을 기쁨과 평안으로 바꾼 복음의 말씀과 함께 이한우 목사님과 전도팀 김수연
선교사님께서 네팔에 도착하였다.

느헤미야 때에 예루살렘성이 훼파되고 성문들이 소화되어 내외 구분이 없던 그곳 처럼 사단은 네팔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터를 무너트려 놓고 영혼과 육신을 구분할 수 없도록 해놓았다.
네팔 기독교 지도자들은 믿음이 아닌 육신의 행위를 강조하며 성경에도 없는 많은 법으로 사람들을 매어
두고 있었고 교회속에서 마음을 치료 받지 못하고 내부적인 이력다툼과 목사들의 물질욕망에 오히려 큰 상처를
입고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진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 네팔에 있다.

네팔 수양회는 주님께서 네팔을 너무 사랑하셔서 더 아름답게 이끌어 주셨다.
네팔은 피로 물들여진 왕정의 마지막을 고하고 네팔연방민주공화국으로 선포되었다.
그일로 인하여 27일 부터 임시 휴일이 되어 성경 세미나는 수양회로 바뀌었고 사람들은 하루종일 말씀을 들을
수있게 되었다.

"진리는 근본에 대한 것 입니다. 하지만 종교는 근본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알면 모든것에서
자유해 집니다" - 이한우 목사님 설교 중

"사울의 죽음 뒤에 다윗이 옵니다" - 김수연 목사님 설교 중

고테솔 교회 사람 30여명 정도가 함께하였는데 고테솔 청년 찬양팀이 매 시간 특송을 하였고 식사를 준비하는
일을 했다는나이 많으신 형제님께서 이번 수양회 음식 준비를 도왔다.
특별히 그 분은 마음에 구원에 대하여 선을 가지고 계셨는데 식사 준비를 하는 바쁜 시간 틈틈히 말씀에 귀
기울이며 마음에 말씀을 담아두셨다. 집으로 돌아가시던날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힘든
모습을 보이시지 않는 그 얼굴에는 기쁨이 흐르고 있었다. 그동안 다른 교회 처럼 느껴졌던 고테솔 교회는
이번 수양회로 우리와 마음에서 가까워 졌다.

네팔에서 GNC 훈련을 받는 학생들 중에는 코 앞에 석사 마지막 시험이 있는데도 참석하고 봉사도 했다.

세미나를 수양회로 바꾸시고 사람들의 마음을 말씀속으로 이끄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가지 더 기쁜
소식을 주셨다. 29일 새벽 4시 쯤 박병길 전도사님과 정주영 사모님의 첫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번 수양회는 이렇게 많은 기쁨속에서 다음을 기약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주님께서 계획하신 수양회는 우리 마음속에 이 말씀을 깊이 심겨 주셨다.

올 한해 주님께서 네팔에 너무 할일이 많으신것을 보여 주셨다. 한국와 네팔이 직항으로 연결되었고 세명의
선교사를 보내셨고 계속 큰일을 위해 준비를 해 나가시는 주님을 느낀다. 올해 우리는 박 목사님께서 네팔에
오시는 것을 소망하며. 복음의 큰 물결이 변화하는 네팔에 뒤덥혀 질 것을 믿는다.

집회 간증 -
윤준혁 (6기 네팔): 네팔의 왕정이 무너지고 공산당들의 무자비한 횡포에 과연 이번 세미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을까? 과연 세미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형편에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세미나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형편의 생각과는 너무 다르게 아름다운 간증들을 들을 수 있었다.
시골교회의 꺼르나형제님이 간증하시길 시골의 삶에 먹을것 하나 넉넉치 못하고 주의 사람들의 핍박과
갖가지 형편에 어려움도 많고 삶이 힘들지만 오늘 들었던 말씀들처럼 생명의 길인 예수님, 그 예수님이
날 살게 하시고 날 이렇게 이끌고 계신다고 기뻐하는 간증을 들었다. 말씀에 자기 생각을 조금도 안넣고
그대로 빨아 드리는 스폰지같은 그 순수한 마음과 해맑은 미소를 보며 한때 부끄러웠지만 내게도 기쁨과
소망이 되었다. 아름다운 간증들과 목사님의 말씀 가운데 내 마음또한 뜨거웠고 감사했다.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 가운데 우리는 항상 은혜을 입고 있다.
아쉬움에 세미나를 마치며 다시 마음에 말씀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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