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UN과 함께한 IYF의 첫걸음 Part 2
탄자니아」 UN과 함께한 IYF의 첫걸음 Part 2
  • 박선진
  • 승인 2009.12.1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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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 이어 UN 과 IYF 가 함께한 그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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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EM + UNA+ IYF (Stop Violence Against Women-여성 폭력 근절 운동) 컨서트

 

선교사님 딸인 김일애 자매가 UNA에 들어가게 되었다. 수고나 노력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김일애 자매를 UNA로 이끄셨고 IYF 학생들이 UN에서 일하게 될 거라는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던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운동을 탄자니아에는 김일애 자매가 총 담당하게 되었다.

(유엔 주도로 2015년 까지 전세계 빈곤율을 50% 줄인다는 새천년개발목표 MDG 의 이행이 남녀 불평등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반 총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 가족과 공동체에 심대한 사회적 경제적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한다. ‘여성의 상당수고 물리적,성적, 심리적 폭력’을 겪고 있으며 현제 평균 3명 중 1명은 생애 중 배우자의 폭력을 경험할 정도로 여성에 대한 폭력이 만연돼 있다고 UN 보고서가 지적한다).

 

16 DAYS OF ACTIVISM ON VIOLENCE AGAINST WOMEN (여성 폭력 근절 16일 운동) 이라는 제목아래 전세계적으로 열리는 기본적인 여성의 인권과 여성 폭력을 반대하는 운동이 2009년 11월 29일 탄자니아 코코비치에서 있었다.

이 행사는 UNA 와 UNIFEM (United Nations Development Fund For Women)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뉴욕 UN본부와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고가 될 정도로 국제적인 행사였다. 

이 행사에 IYF도 함께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IYF가 더 이상 손님으로 초대받는 입장이 아닌 UNA, UNIFEM 그리고 IYF가 공동 협력으로 캠페인이 진행 된 것이다.  IYF가 UN과 함께 일할 것이라는 종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행사는 탄자니아의 최고 아티스트들과 UN과 IYF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콘서트였는데 특별히 이 날 IYF 월드캠프 때 연결되어 IYF의 열성 팬이 된 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고 UN의 관계자들이 모여 우리를 응원해 주었다. 특히 이 행사가 다른 행사들과 달랐던 점은 그 동안 월드캠프를 통해서 연결되어 마하나임 컬리지를 통해 IYF안에서 계속 훈련을 받던 200여명의 IYF 멤버들 또한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석을 했다는 것이다. 마침 행사 당일이 공휴일이라서 행사 장소에는 250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가 야외 행사였기 때문에 쉽게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어수선해질까 봐 많은 UN관계자들이 우려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IYF멤버들이 앞장서서 행사의 분위기와 질서를 잡아주면서 행사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였다.

 

 

그 날 많은 UN 관계자들이 실제 UN Volunteer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뛰는 IYF멤버들을 보면서 놀라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였고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면서 IYF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은 여성인권, 아니 ‘인권’이란 개념 조차 모른채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전 세계의 수 많은 소녀 그리고 여자의 모습을 그리며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제 명실공히 IYF는 UN과 함께 자리를 나누는 위치가 된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UN과 함께 협력하여 일하는 것은 높은 산처럼 느껴졌지만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우리가 UN과 일할 수 밖에 없게끔 이끄신 것을 볼 수 있었다.

 

l  국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행사 공연

 

매년 12월 5일은 국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이날은 UN에서 지정한 봉사정신을 알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매년 탄자니아 봉사단체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한다.

이 행사에는 탄자니아에서 활동적인 NGO 중에서 대표적인 봉사단체들이 초청되는데 이전까지 IYF는 작은 단체에 불과 했기 때문에 초청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IYF 월드캠프로 위상이 높아진 IYF도 정식 초청 받아 함께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이날 UNV(United Nations Volunteer), 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등 탄자니아에 있는 많은 봉사단체들이 모여서 활동보고와 체험담, 시가 행진, 나무심기, 문화공연 등 많은 행사가 진행되었고 IYF를 알릴 수 있었다. 또한 이 행사에 IYF가 무대를 지원하고 행사에 전반적인 준비를 하며 주도적인 일을 맡아 행사를 이끌어 나갔다. 실제 IYF가 다른 봉사단체와는 차원이 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국제적으로 IYF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l  STOP VIOLENCE AGAINST WOMEN SYMPOSIUM(여성 폭력 반대운동 토론회)

 

탄자니아 UN 본부에서 개최된 UNA 과 UNIFEM이 주최하는 STOP VIOLENCE AGAINST WOMEN Symposium(토론회)을 김일애 자매가 주관하고 IYF도 함께 했다. 다르에스살람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표 250여명이 모여 여성폭력방지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도 IYF 멤버들이 초대되어 같이 토론하고 UN 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도 하였다. 이제 IYF도 UN이 주최하는 국제캠페인에 같이 참여하여 국제적인 봉사단체 대열에 올랐다.

 

 

지금 우리는 탄자니아에서 종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역사의 현장에 있다. 믿음은 이론이 아니라고 했던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주시고 무섭게 당신의 약속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신다.

아직도 탄자니아에 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주신 약속들이 많이 남아 있다.

탄자니아에 방송국이 세워지고 학교 건물이 지어지고.. 형편의 눈으로 우리 모습을 볼 때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우리와 상관없이 당신의 약속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종을 통해서 탄자니아에 주신 다른 약속들도 우리와 상관없이 주님께서 이루시겠다는 믿음이 생긴다. 몇 년 후에 하나님께서 일하신 발자국을 되돌아보며 감사해 할 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다양한 나라에서 더 많은 단기선교사들이 와서 더 큰 일에 쓰임 받기를 바란다.

 

탄자니아 교회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 박선진, 김상명 GNC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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