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010 세계대회 이후
탄자니아 2010 세계대회 이후
  • 방승환
  • 승인 2010.10.11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 IYF WORLD CAMP

13th ~ 18th August, 2010

"CHANGE IN TANZANIA"

 

“탄자니아의 변화“ 라는 주제로 가진 지난 탄자니아 세계대회를 통해 많은 정부 인사들의 마음과 우리를 후원해 주었던 기업가들의 마음에 변화가 왔고 또한 세계 대회를 통해 말씀을 들은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에도 변화가 왔다. 그리고 세계대회를 준비했던 우리들의 마음에도 하나님께서 마음의 변화를 선물하셨다. 또한 세계대회 이후 행사 소식과 청소년들을 향한 IYF의 열정과 신념이 신문과 방송 등 여러 매개체들을 통해 전해지면서 더 많은 탄자니아 사람들이 IYF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오래 동안 우리를 향해 마음을 닫고 있던 한인회 사람들도 우리를 보며 놀라워하고 우리를 향해 변해가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작년에는 탄자니아 청소년 부 와의 협력 하에 세계대회를 준비 하였는데 올 해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는 이유로 함께 하기를 거부 했다. 작년에 어려운 형편이지만 우리가 세계대회를 하는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런 큰 행사를 할 수 있을까 하며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왜냐면 탄자니아에서 가장 컸던 청소년행사가 IRINGA에서 100명의 청소년들을 모아놓고 가졌던 행사였기에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서 가지는 이런 행사가 과연 계속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해 세계대회도 어김없이 성황리에 치러지는 걸 보면서 그들은 놀라워했고 청소년 부 Director는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IYF가 대신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매 년 이런 행사가 계속되어지기를 소망했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대회를 참석했던 학생들의 마음에도 동일했고, 2010년 8월 28일 1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졌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IYF MAHANAIM COLLEGE 또한 새롭게 단장 되었다. 기존에는 모든 학생이 매 수업을 다 참석 했지만 이번 에는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살려 전공과목과 교양수업으로 반을 나누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길 원하기 때문에 A(월~수 오후), B(금~일 오후), C(금~일 오전-기존 반) 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은 컴퓨터와 영어, 한국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전공수업으로 정해 일주일에 두 시간씩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매일 있는 마지막 수업 성경공부 시간이다. 학생들이 무엇보다 말씀 앞에 진지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믿어왔던 신앙이 잘 못된 부분에 인정하고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아주머니가 IYF 사무실을 방문했다. 자신은 올 세계대회를 참석했던 한 학생의 큰 엄마라며 어떻게 며칠 사이에 아이가 그렇게 큰 변화를 입을 수 있는지 궁금하고 아이의 아버지가 너무 감사해 한다며 인사차 방분하셨다. 또한 그 분은 UN에서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어서 IYF를 돕고 싶어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한번 두 번 그런 일을 의논하기 위해 우리들과 만나면서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도 얘기하고 신앙의 갈등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내어 놓으면서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씨앗이 뿌려진 곳엔 반드시 꽃이 필 수밖에 없다. 동일하게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나간 그 들의 마음속에도 말씀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복음을 듣고 왜 내가 다닌 교회에서 이 말씀을 가르쳐 주지 못하냐며 질문하는 학생, 세계대회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는 학생, 그라시아스 칸타타를 회상하며 꿈에 젖는 학생들 분명 그 들의 마음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무엇보다 세계대회 이후 작년 보다 학생들이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을 볼 때 네 명의 문둥이를 통해 사마리아 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탄자니아 교회에도 동일하게 일하심을 볼 수 있다.이 세계대회를 준비한 우리들은 네 명의 문둥이 같이 냄새나고 더럽고 악하기 짝이 없지만 그런 우리를 사용하시고 세계대회를 통해 정함 없이 살았던 우리 마음에 변화를 주시고 그 마음이 형제자매들에게 전달되면서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 앞에 종들과 다른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자신의 악함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 동안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GNC 단원들의 마음에도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는 놀라운 은혜를 입게 되었다.


이런 변화의 소식은 THE CITIZEN, GUARDIAN 신문과 MLIMANI TV, ITV(ULIMWENGU WA VIZANA) 방송을 통해 방영되었다. 사실 우리를 향해 과연 이 행사를 해 낼 수 있을까 하며 반신반의 한 마음을 가진 것은 언론사와 방송계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들의 눈으로 볼 때 정부의 아무런 지원 없이 행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었고 그 들이 본 것은 100명의 청소년 들이 모여서 가진 딱 한 번의 행사가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세계대회가 성황리에 끝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The Citizen 신문(가장 인지도가 높은 신문)에서는 박옥수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IYF가 시작된 동기, 목적, 활동 결과 및 박 옥수 목사가 가진 철학에 대해서 7가지 질문으로 나눠 기사화 하였다. 박 옥수 목사는 마약에 빠져있던 한 아이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받고 그 부모가 큰 기쁨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세계대회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 아이들에게 성경을 교제 한 마인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강한 마음을 가르치고 그 마음이 이 시대에 범죄 속에 방황하는 아이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방법인 것을 이야기 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을 IYF가 많은 청소년들을 이끌 것이라 보도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종일 소개하며 방영했다. 그리고 GUARDIAN 신문에서는 세계대회 소식을 기사화 하면서 IYF 설립자 박 옥수 목사를 소개하였다. 두리안이라는 과일의 독특한 맛처럼 겉은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그 맛이 달고 좋아지는 것처럼 지금 이 들 마음에는 소망이 없지만 그들 마음에 강한 마음을 심고 그 안에 있는 잠재력과 재능을 이끌어 준다면 분명 링컨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탄자니아에서 나올 것이라며 덧붙였다. 또한 MLIMANI TV, ITV에서는 세계대회 칸타타 소식이 뉴스로 나가고 MLIMANI TV에서 가진 박 옥수 목사와의 특별 인터뷰 시간에는 IYF에서 곧 내일의 지도자가 나올 것 이며 세상은 분명 변할 것임을, 그리고 각 나라에서 IYF 출신 정치가들이 일어나 이 나라를 바꿀 것이라며<뱌В> 소망했다.
 

세계대회를 통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 안에 일 하셨고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약속대로 각 사람에게 또한 탄자니아를 향해 일하심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부담 없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듯이 어렵고 힘든 형편들도 많았지만 형편을 보는 눈을 접어두고 약속을 믿을 때 하나님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는 약속대로 하나님은 탄자니아 성에도 문둥병자 같은 우리들을 들어 쓰셔서 변화를 주시고 양식을 주시고 구원해 주셨다. 제 작년보다 올 해 세계대회가 더 좋아졌고 내년은 하나님이 더 힘 있게 탄자니아에 일 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넘친다.
(탄자니아 GNC 9기 단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