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킨샤사교회2010/12NEWS-GNC박은성
콩고민주공화국킨샤사교회2010/12NEWS-GNC박은성
  • 이미경
  • 승인 2010.12.16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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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시편115:3)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교회 12월 소식

 

안녕하세요! 킨샤사교회 GNC단원 박은성입니다.

 

* 2010년 11월30일~12월3일

- 조경원목사님과 함께 하는 성경 세미나(GRAND SEMINAIRE BIBLIQUE)

 

가나테마교회 조경원 목사님께서 강 건너 콩고공화국 브라자빌교회에 성경세미나를 위해 오시는데 저희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교회도 방문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형제자매들이 집회를 위해 마음으로 헌금도 하고 저녁으로 모여서 기도회를 하면서 마음을 모으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집회 전에 레이저 복합기를 구입하여 전단지를 12000장 정도 인쇄하여 열흘 동안 아침 저녁으로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가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버스정류장, 주유소 등에서 나누어 주며 집회소식을 알리고 또 가판전도를 통해 사람들을 초청했습니다. 때로는 몸이 힘들고 우리를 중국사람이라고 무시하며 안받는 사람들을 만날 때는 힘들었지만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복음 앞에 마음을 두니 몸도 좋아지고 제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집회를 준비하는 중 하루는 구청직원들이 와서 교회 담 위에 건 플랜카드, 벽에 그린 교회 간판, 전단지 배포 행위에 대해 미리 신고하고 세금을 냈어야 된다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여 처음엔 참 황당했지만 우리의 기준을 버리고 자세히 알아본 후 구청과 시청에 면세를 요청하는 편지를 제출한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사님 일행이 모터보트를 타고 콩고강을 건너 킨샤사 응고빌라항구에 도착하신 날 항구 이민국에서 목사님 일행과 선교사님을 1시간 반 이상 붙들고 이런 저런 트집을 잡으며 돈을 요구하고 입국이 불가하다고 돌아가라며 사탄은 우리를 조롱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종을 사탄이 돌려 보낼 수 없었고 결국 무사히 입국하여 교회에 잘 도착하셨습니다.

 

저녁으로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하고 낮에는 근처 ULK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리더쉽특강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학교측 책임자들이 우리가 외국인인 것을 알고 집회 전 날 까지 허가문서를 주지 않고 돈을 요구해 결국 대학교 집회가 무산되면서 저들 마음이 많이 절망이 되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조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길을 여셔야 된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우리의 모든 계획과 생각을 내려놓고 교회 성경세미나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대학교집회는 못했지만 이번에 집회를 준비하면서 ULK, BELL CAMPUS 대학생들에게 IYF를 알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이번 집회를 통해 국립교대 교수가 구원을 받아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또한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대학교에서 성경공부 등 클럽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집회를 위해서 댄스와 특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원도 부족하고 힘들었을 때 목사님과 함께  가나교회 단기 형제 2명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너무 교만한걸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준비해주셨는데 그걸 믿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하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송도 잘하지는 못하지만 여러 청년, 학생 형제 자매들이 함께 하여 참 은혜스러웠습니다.

 

집회 당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앉아있었습니다.  순수하게 전단지를 보고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집회 전에 쌍고자매의 남편 제라르씨 마음에 하나님이 일을 많이 하셔서 목사님 교통편을 지원해주었고 집에 초대하여 식사도 하고 집회 중에 목사님과 교제를 나누었는데 이제 마음에 복음의 선이 그어진다는 간증을 들을 때 참 감사했습니다. 쌍고자매님은 결혼 초 세 명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금방 죽어서 마음에 큰 고통이 되어 남편과 이혼하려다가 남편의 사랑에 마음을 열고 함께 살면서 후에 6명의 아이를 나았지만 자주 죽은 아이들 생각에 혼자서 울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다가 2008년도에 단기들을 통해 우리 교회와 연결되면서 2009년에 사모님과 교제하다가 구원을 받아 신앙생활을 하는데 아이들도 우리교회에 와서 댄스도 배우고 말씀도 배우면서 다들 마음이 밝고 건강해졌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그 남편인 제라르씨도 우리교회가 좋고 우리가 전하는 말씀이 옳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일요일 오전에는 전에 다니던 교회에 함께 나가야 된다고 강요하여 자매님이 어려웠는데 집회 한달 전에 거푸 두 조카의 이른 죽음을 통해 마음이 낮아져서 이번에 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관세청에 근무하는데 사무실에서 시간만 나면 박옥수목사님의 죄 사함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교회 근처에 사는 전구청장이며 현재 국립교대 교수인 마중가씨는 우리 교회에 집회가 있을 때 여러 차례 와서 말씀을 듣곤 했는데 이번 집회에도 와서 말씀을 듣고 조목사님과도 교제를 하고 집회 후에 죄 사함 책을 빌려주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죄 사함의 선이 분명하게 그어졌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저들 마음이 참 감사했습니다.

 

국립대 법대 졸업반 미셀은 2008년도부터 한번씩 우리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었지만 자신의 행위에 매여 죄 사함의 확신을 갖지 못하다가 이번 집회에 친구와 함께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기토코형제님과 개인교제를 나누면서 두 사람 모두 구원의 확신을 얻고 참 기뻐하고 감사해 했습니다.

주일학생 메르디의 아빠도 이번에 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분들이 오셔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근간에 사이버신학교 불어코스가 시작되면서 이를 통해 고넬료와 같은 사람들이 연결되어서 말씀을 배우는 것을 보면 너무 감사하고 소망스럽습니다.

 

또 동부 콩고 고마시에 케냐교회 위마나 목사님이 선교사로 파송 되어서 교회를 시작하셨는데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부카부에도 교회가 세워지는데 기도 부탁 드리고 남부 콩고의 중심 잠비아 국경도시 루붐바시(콩고 제2도시)에도 선교사가 파송되고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현재 루붐바시에는 킨샤사 교회에서 구원받은 후 그 곳으로 간 두 명의 대학생 형제들이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기임에도 집회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았습니다. 선교사님은 킨샤사 집회 후 조목사님 일행과 강건너 브라자빌교회에 가셔서 집회에 참석하고 통역도 하셨는데 10일간 목사님과 함께 지낸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무익한 자를 하나님이 일꾼으로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간증하셨습니다.

저도 참 무익한 사람인데 1년간 이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교회에 있으면서 선교사님, 사모님 속도 많이 썩였지만 이 복음의 일에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이번 주엔 또 무전전도여행을 3박4일간 떠나는데 주님이 어떻게 은혜를 입히실지 기대가 되고 소망이 됩니다.

 

많은 GNC지원 대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려고 영어권 국가에 지원하는데 이곳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교회에 오시면 영어는 못배우지만 (프랑스어가 공용어) 하나님이 살아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나를 믿고 살면 망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배우고 이제 남은 삶을 교회와 하나님의 종의 인도를 받아 살아야겠다는 참으로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VIVRA LA REPUBLIQUE DEMOCRATIQUE DU CONGO EN J.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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