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마하나임 아카데미 시작!
[부룬디] 마하나임 아카데미 시작!
  • 부룬디
  • 승인 2011.03.03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일 부룬디 부줌부라 IYF센터에서 마하나임 아카데미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마하나임 아카데미는 컴퓨터, 영어, 바이블 클래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9시에 시작하여 1시에 수업을 마치며, 학생들을 A/B 두그룹으로21명씩 편성하여 매일 영어, 컴퓨터, 바이블 클래스를 모두 공부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컴퓨터 클래스의 경우, 한국에서온 4명의 굿뉴스코 단원이 교사로 1년과정을 3학기로 나누어 MS오피스, 파워포인트, 포토샵 프로그램 등을 강의할 계획이며, 1년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을 수여받게 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한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한 부룬디 사람들에게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어클래스는 케냐에서온 굿뉴스코 조이스 단원이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바이블 클래스는 부줌부라 교회 모대곤 선교사님이 강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블 클래스를 통해서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데 그치는 학원이 아닌 학생들 마음에 복음을 심어주고 말씀을 나누는 학원이 되길 소망하면서 아카데미 일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1년 동안 함께 공부하게 될 42여명의 학생들이 마음에 복음을 받아들이면 마하나임 아카데미가  IYF의 일꾼을 양성하는 학원으로 자리매김할 것 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보기에는 많은 부분이 부족하며 지혜도 없고 물질도 많이 부족하지만, 약 3주간 마하나임 아카데미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고 도와주고 계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학가에서 홍보를 할 때에도 많은 부룬디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클래스를 진행하는 10기 GNC단원들에게는 스스로 부족하지만 부담을 넘고 자신의 한계이상의 일을 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클래스를 위해서 여러대의 데스크톱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고 설치하였는데, 아직 모든  부분이 미미하지만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 강사로서서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부담이되었고  가르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었습니다. 그러나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시작해보니 마우스 사용법, 키보드 사용법 부터 가르쳐야 했습니다. 순간 ‘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1년간 많은 프로그램을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막막하기도 했지만 , 서툰 제 영어에도 귀기울이며 배우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들과 마음의 교제도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부룬디10기GNC 서다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