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수무] 새로운 출발! 케냐 키수무 월드캠프 둘째날 소식
[키수무] 새로운 출발! 케냐 키수무 월드캠프 둘째날 소식
  • 이은종
  • 승인 2011.04.17 0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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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소식 ]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호수를 근처에 안고 있는 이 곳 키수무에서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이틀째 캠프를 맞이했다. 오늘은 개막식이 있는 날이다. 오리엔테이션이 오후 일찍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행사장소에 있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2011 키수무 IYF 월드캠프의 개막식은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와 화려한 미소로 막을 열었고, 이어 나이로비 학생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레코와 중남미의 볼레리아가 이어졌다. 월드캠프 참가자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다른 나라의 문화 공연에 신기한 듯 흠뻑 빠져들었다. 그 다음 순서로는 VIP들의 개회 축사가 이어졌다. PHILLIP SHHOHI(PROVINCIAL DIRECTOR OF YOUTH DEVELOPMENT NYANZA REGION), ELVICE(THE PERSONAL ASSISTANT OF KISUMU EAST MP), THE PERSONAL ASSISTANT OF THE PROVINCIAL COMMSIONAL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 지역에 월드캠프를 유치하는 데에 IYF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IYF 문화 공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아, 참가자들처럼 IYF 월드캠프에 마음을 열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뒤이어 아프리카 우모자가 한번 더 공연되고, 나이로비 합창단의 아카펠라가 장내의 들뜬 분위기를 가라 앉혔다. 마지막으로 류홍렬 목사님께서는 “우리 마음이 우리 자신에게서 벗어나 예수님에게로 넘어갈 때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일하신다” 고 하시며 참가자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에 대해 말씀을 전하셨다.

 

 


키수무 월드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서 다채로운 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중국요리, 프랑스, 태권도, 댄스, 음악, GNC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준비되었다. 이 곳 키수무는 중국에서 온 화족들이 많고 그들이 이 지역에서 상업을 상당부분 이끌고 있기 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중국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중국어 클래스, 중국요리 클래스에는 월드캠프 참가자들로 붐빈다. 그 다음으로 태권도 클래스와 GNC 클래스가 인기가 좋다. 학생들은 GNC 클래스를 통하여 GNC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해외봉사단으로서 해외에 나가는 꿈을 키우고 있다. 참가자들이 갈 수 있는 나라로는 부룬디, 우간다, 잠비아, 콩고, 말라위, 르완다, 태국, 한국, 그리고 케냐 지방 도시 등이 있다.

 

 



또한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 중에 하나가 국립박물관(Kenya National Museum) 견학 프로그램. 키수무의 국립박물관에는 케냐의 부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니 마을, 역사와 음식, 도구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실내 박물관, 그리고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동물원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이 국립박물관에서 4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처음 월드캠프를 개최하기 전 오후 행사를 준비하면서 국립박물관에서 우리를 도와 무료로 입장권을 제공할지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을 좇아 키수무 굿뉴스코 단원들은 이 국립박물관을 찾아갔다. 이 곳의 책임자는 키수무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IYF에 마음을 열면서 기쁜 마음으로 1000장의 무료 입장권을 제공해주었다. 하나님이 키수무 월드캠프를 위해 미리 준비하신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박물관을 둘러보며 서로가 속한 부족의 문화와 역사를 나누었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서로 낯선 분위기를 없애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올해 키수무 월드캠프는 소망스럽다. 제1회 키수무 월드캠프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방에도 이 월드캠프를 개최해 달라던 나이로비 캠프 참가자들의 소망을 박목사님이 들으시고 그 마음을 쫓아 이 캠프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얼은 땅에 빛이 있으라’던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이 변화를 입었듯이 강사목사님을 통해서 복음이 참가자들의 마음에 임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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