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폐허 속에 새 희망 심어주다! - 아이티와 도미니카에서 가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지진의 폐허 속에 새 희망 심어주다! - 아이티와 도미니카에서 가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 GNN
  • 승인 2011.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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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브룩클린의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4.11~4.14)에 이어 中美 아이티(4.15~4.17)와 도미니카(4.18~4.20)에서도 同 성경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불가능한 집회… 델마시장 등 도와


  
23만 명 아이티인의 생명을 앗아간 대지진 발생 1년이 지난 현재 아이티는 지진의 상처로 인해 아직도 곳곳의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열악한 상태다. 이러한 아이티에서 세미나 장소며 광고 등 집회를 준비하는 일들이 불가능했지만, 아이티교회 형제자매들은 지난 3월부터 중남미ㆍ서부 아프리카ㆍ프랑스 각지에서 도착한 사역자 및 굿뉴스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경세미나를 준비했다. 이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델마시장의 도움으로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청 청사를 빌리게 되었으며, 전단지와 포스터, 라디오와 TV방송 등을 통해 아이티 전역에 성경세미나 소식을 알릴 수 있었다.
세미나 기간은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마지막 날인 칸타타 공연에는 1,200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참석자가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현지 일반교회 목회자들 70명이 참석하여 대부분이 구원을 받았으며 그중 보봉 일바(아두라시온 데 알라반사교회)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오셨다고 습관처럼 말씀을 가르쳤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죄에서 해방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미니카에서도 깊은 관심… TV방송 통해 알려


1844년 아이티로부터 독립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아이티와 이웃하고 있는 나라로,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교도다. 산티아고市 ‘센트로 데 라 컬튜라’에서 가진 성경세미나 기간은 중남미의 가장 큰 명절인 부활절 주간으로, 관공서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체들의 휴일이었으나 200여 명이 넘는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도 코스타리카ㆍ페루ㆍ멕시코 등지의 형제자매들이 먼 곳에서 찾아와 도왔다고 한다. 특히 現 산티아고 질베르토 쎄후레 시장은 한국에서 함께 온 굿뉴스 의료진의 진료장소를 구하고 방송으로 세미나를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박옥수 목사를 저녁식사에 초대해 “산티아고 IYF 월드캠프” 개최를 논의하기도 했으며 세미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산티아고市와 IYF의 조인식이 있었다. 이외에도 다수의 TV방송국이 인터뷰를 통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채널 37번과 라디오 방송국인 디스코 89에서 세미나가 끝나는 20일까지 매일 4회씩 무료광고를 지원하기도 했다.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의 “모세의 법으로 여자를 재판한 결과는 죽음이었지만 여자가 예수님에게 왔을 때 살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예수님에게 넘기셨다”는 말씀을 전했다. 아들의 초대로 세미나에 참석한 후안 아르노(52세, 男, 도미니카) 씨는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한 여자가 내 모습으로 보였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도미니카 성경세미나를 총괄한 임종대 선교사(기쁜소식도미니카교회)는 “집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주민 의료봉사활동 펼친 ‘굿뉴스의료봉사회’


한편 아이티 성경세미나 이전 4월 12일에 도착한 ‘굿뉴스의료봉사회(Good News Medical Volunteers)’ 21명의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아이티 현지 간호학교 20명의 학생들과 진료기간 4일 동안 무려 5,600명이나 되는 인원을 진료했다. 의료시스템이 여의치 않은 도미니카 의료봉사활동 중에는 현지 의료진 6명이 합류했으며, 진료봉사를 모두 마친 후 산티아고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가난과 질병, 재앙으로 슬픔과 절망을 만난 아이티와 도미니카인들이 이번 성경세미나와 의료봉사단의 활동으로 인해 이제 소망으로 가득찬 삶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이티=이종훈 통신원/ 도미니카=정종호 통신원
정리=이미경 기자 mk1777@goodnews.kr




기사제공 / 주간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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