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자원봉사 1차 워크샾 소식
베트남 하노이 자원봉사 1차 워크샾 소식
  • 정문희
  • 승인 2011.04.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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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세계대회 및 GNC 자원봉사자 1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나라에서 하나님을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에스더가 왕의 규례를 어기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왕 앞에 나갔을 때에 그는 유대인 백성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 나라 법을 거스르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형제자매님들을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의 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힘을 얻은 형제자매들은, 교사워크숍을 통해 우리는 아브람이 아닌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을 갖고 60여명의 학생들을 놓고 1차 워크숍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숍 첫째날, 학생 인솔, 숙소 배정 등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에 워크숍에 대한 기대와 IYF와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을 주셔서 학생들이 교사들의 이야기를 잘 따라주었고, 댄스와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날 저녁 마인드강연에서 남경현선교사님께서는 리더쉽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과 자기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솔로몬 같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어렵다는 것과, 사람들과 다른 마인드를 갖고 남을 위해 사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이끌어 갔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들을 수 없던 강연이라면서 진지하게 경청하고 열심히 필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경현 선교사님을 이어 김재만 선교사님께서는 마음에 브레이크가 필요한 이유와 누가복음에 나오는 탕자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모르고 나갔던 아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자신의 마음이 망했을 때 아버지에게로 돌아 왔던 이야기를 하시면서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그룹교제 시간에는 마인드강연 때 들었던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 하는 동안 학생들 마음은 변하기 시작했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느꼈던 자기들의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장기자랑시간,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학생들이 교사와 같이 마인드강연 때 들었던 탕자 이야기를 가지고 연극을 만들었습니다. 하루 만에 만들어서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연극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저희들 마음에 소망을 넣어 주셨습니다.

남진향 선교사님께서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계대회를 하겠다는 믿음을 가지셨는데 그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1차 워크숍을 은혜롭게 마치게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1차 워크숍 때 참석했던 학생들의 대학교를 찾아다니면서 마음의 세계도 이야기하고 여러 가지 아카데미를 통해서 학생들과 교류도 가질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과 같이 2차 워크숍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베트남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100주년인 올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박옥수 목사님께서 베트남에 오시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베트남 하노이 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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