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행복의 도가니탕이었던 3차 워크샵
[필리핀] 행복의 도가니탕이었던 3차 워크샵
  • 김유진
  • 승인 2011.06.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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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는 6월 1일부터 6월 4일 까지 Leadership Training and World Camp in Korea 를 위한 3차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1차, 2차 워크샵과 다르게 IYF 필리핀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숙소도 없고, 식사할 장소나 모임 장소도 좁아서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하나님을 믿고 발을 내 디뎠을 때 모든 것이 아름답게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0명 정도의 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워크샵에는 태국 김학철 선교사를 메인 강사로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습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로 시작된 개막식은 마브노, 태권무, 부채춤 등 각국 문화 공연으로 이어졌고, 김학철 선교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소연이 우주비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힘으로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직 NASA의 지휘에만 따랐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야 성공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둘째 날은 KOREAN LANGUAGE 시간을 통해 한국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을 배우고, 배운 표현을 여러 가지 상황극을 통해 직접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한국에서 공연할 댄스, 노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디어 팀, 접수 팀, 기자 팀 등 부서를 나누어 10월에 있을 필리핀 세계대회를 위한 모임도 가졌습니다. 이날 김학철 선교사는 남미 칠레 광산이 무너 졌을 때 생존자 33명이 빛도 없고, 음식도 없는 곳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밖에서 구출작업을 진행 중인 사람들과 연결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망으로 이 세상의 어려움과 형편을 이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셋째 날은 KOREAN CULTURE 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에티켓에 대해 배우고, 젓가락질 해보기, 한복 입어보기, 한국 전통놀이 등 여러 가지 부스활동으로 한껏 한국문화에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GNC 학생들과 유학생들이 준비한 꽁트를 통해 한국문화와 필리핀 문화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즉석으로 펼쳐지는 필리핀 학생들의 장기자랑은 학생들의 마음을 더욱 더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마라톤으로 시작된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의 자체 FORUM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필리핀의 문제점에 대하여 토론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과 IYF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이 시간을 통해 앞으로 이 학생들이 나라를 이끌어 나간다면 필리핀의 미래가 밝아지겠다는 소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폐막식에는 이번 한국 세계대회에 참석하게 될 필리핀 청소년부 장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고, 김학철 선교사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항상 위에 올라가기 좋아하고, 높아지길 바라지만 막상 올라가 보면 아무것도 없고, 허무하다. 사람은 항상 잘하려고 하고 완벽 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워크샵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설거지도 하고, MC, 공연 등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살았던 습관을 버리고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김학철 선교사는 8번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을 활짝 열 수 있도록 말씀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금 필리핀은 발전이 없고, 정체되어 있지만 이 학생들이 Leadership Training 과 한국 세계대회를 통해
리더의자질을 배워서 돌아온다면 앞으로 발전하고 진보하는 필리핀의 미래가 소망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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