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수료식
제11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수료식
  • GNN
  • 승인 2012.0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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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1개국으로 파송될 11기 굿뉴스코 단원 510여 명의 수료식이 13일(금)에 대덕수련원에서 있었다.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함께 울고 웃을, 가슴이 따뜻한 해외봉사단원으로 거듭난 자리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해 감회를 더했다. 1년여 동안 3차에 걸친 훈련을 마친 단원들은 때론 어렵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 정든 친구들과 가족, 고국을 떠나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수료자 전원은 모두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힘차게 선서를 하며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여러 축하공연이 파송을 앞둔 11기 단원들을 응원해주었다.



가슴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라이처스 스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10기 선배단원들의 따끈한 세계문화공연, 그리고 미국에서 막 도착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무대가 이어졌다. 듀엣으로, 중창으로, 합창으로, 기악으로. 세계 각국 문화공연을 펼쳐놓는 동안 어느덧 단원들의 가슴에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 자리잡았다.



이날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와 도기권 IYF 회장이 참석하고 축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도기권 회장은 10년, 20년 후에 세계를 이끌 한국의 리더는 바로 굿뉴스코 출신이라며, 이에 원동력이 될 마인드강연 내용을 세계 각국에서 적용해 큰 재산으로 갖고 돌아오라고 단원들에게 당부했다. 11기 단원 대표로 발표를 한 이다해 단원(이화여대 중문과3, 대만 파송 예정)은 늘 불행하다는 생각과 공허한 마음으로 게임중독에 빠져 대인기피증까지 온 자신에게 마인드강연은 충격이었다고 했다. 처음으로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알아가면서 자신이 슬프고 공허한 이유를 비로소 알았다며, 성경 말씀에서 힘을 얻고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이제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고 행복과 감사를 느낄 줄 알게 되었다고 변화기를 이야기했다. 마인드강연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떠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성경 열왕기하에 나오는 기근에 처한 사마리아성의 성문 앞에 있던 네 명의 문둥이가 아람 진으로 갔던 것처럼, 식량문제뿐만 아니라 마음의 빈곤으로 죽어가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다녀오라’고 단원들에게 전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말할 수 없는 평안과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1년 후 기쁜 소식을 가지고 행복한 얼굴로 다시 만나자고 기약했다.


온난화로 지구가 메말라가듯 사람들의 마음도 빠르게 삭막해져가고 있다. 이때 사람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각종 환경문제를 넘어 그보다 더 심각한 마음의 문제를 풀어낼 인재일 것이다. 모든 문제를 풀어낼 열쇠를 가지고 당당히 발걸음을 내디딘 510명의 굿뉴스코 단원들이 2013년 이맘때 어떤 기쁜 소식을 안고 돌아올지 무척 궁금하다.

 

그밖에 우수 학생과 우수 교사 시상식도 있었다. 대상인 베스트마인드상은 이다해(이화여대3) 단원이 수상했고, 그 외에 7명의 학생이 더 선정되어 넷북과 디지털카메라 등 풍성한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훈련기간 동안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단원들을 잘 이끌어준 우수 교사로는 지수원 외 3명의 교사가 선정되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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