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2 여름캠프소식-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는 삶의 구원
[일본] 2012 여름캠프소식-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는 삶의 구원
  • 김상현
  • 승인 2012.08.2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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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8월11일부터 15일까지 이즈야마연수센타에서 여름캠프가 진행되었다.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일본 전 지역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금번 캠프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와 푸른 산과 온천이 있는 아타미(熱海)에서 강사 김재홍 목사가 전해주는 성경 말씀과 간증을 통하여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매일 저녁 각 지역에서 마음으로 준비한 연극과 특송을 시작으로 성도들은 주님의 세계에 젖어 들었다.

 

첫째날 저녁, 에스겔 15장의 두 끝이 살라진 포도나무 이야기를 들었다. "포도나무는 온전할 때에도 아무 쓸모가 없고 전부가 불타 버린 포도나무는 더욱더 쓸모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셨을 때, 포도나무처럼 처음부터 약하고 부족하게 지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위함입니다. 강한 마음이 있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을 통해서 마음이 강하고 담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씀으로 여름캠프가 시작되었다. 신앙이 잘되려면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에 대한 분별이 없기 때문에 가라지에 기대를 두고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마13:25) 베드로에게 전해주신 말씀만이 알곡인데, 원수가 베드로의 마음에 '죽어도 부인하지 않겠다."는 가라지를 뿌린 것이다. 베드로는 이런 자기의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을 믿고 살았는데 이 마음은 모두 가라지였다. 가라지에 기대를 두고 산 베드로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인 것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부인하는 은혜를 입었다. 오랜 시간 교회 안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잘했다고 하는 생각과 순수하고 좋은 마음이 가라지인줄 모르고 사단에게 속아 살아왔던 성도들의 마음을 깨우쳐 주고, 보다 깊은 신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육신에 속해 타락한 인간이 죄 아래 팔려서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도록 사단이 우리를 변질시켜 선을 원하게 했지만, 창세기 2장의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피조물의 위치로 가게 될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이 있어야 하는 위치를 말씀하셨다. 돌아온 탕자, 삼십 팔년 된 병자, 포도원의 품꾼들처럼 건져줄 자만을

바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와 주신다는 말씀은 구원받은 성도들 뿐만 아니라 캠프에 처음 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었다.

매 시간 우리가 죄에서 구원을 받는 것과 똑같이 삶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서 회개하고 행복해했다.

 

 

 

 

 

 

 

 

 

 

 

 


 

"구원받은 지 오래되었지만, 내게서 좋은 것이 나오지 않아 실망하고 자책하며 신앙생활이 어려웠는데 말씀을 통해서 마음이 하나님과 끊어져 있음을 발견하고 주님 안의 온전케 된 나를 보게 되면서 나에게서 벗어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동경, 김효순)


"오랫동안 내 자신을 부족하고 연약하다고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이번 캠프때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내 자신을 보는 것이 죄이며 멸망으로 가는 길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재산을 허비해버리고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나 주는 자가 없어 굶주리고 어려워하는 모습이 내 자신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돌아 오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였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부족하고 연약한 내 자신을 보기보다는 내 마음속에 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큐슈, 이시카와나오미)


"저는 토루코에 굿뉴스코를 가려고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내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종교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종교를 가지는 것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들었던 성경말씀은 종교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통할 수 있는 마음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동경, 오오타) 


"8년전에 수양회를 참석했는데, 한 형제의 행동에 의해 마음이 닫혀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뭘해도 망했고, 돈도 못벌어오자 아내한테 무시도 당하면서 지친 마음에 여러 가지 종교를 다녔지만 마음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매를 맞고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정말 힘들고 지쳐서 자살하려고 유서 다 쓰고 방에 앉아 있는데, 책장에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이 보였습니다. 그 책을 읽고 우여곡절 끝에 교회와 연결되어 아들과 수양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내 마음에 죄에 대한 해방을 주는 곳은 이곳 밖에 없다는 믿음이 오고 죄가 없어졌다는 믿음이 들어왔습니다.(동경, 오남식)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자기를 믿는 데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믿는 믿음의 삶으로 마음을 옮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들었던 말씀을 삶에 적용하면서 일본 교회가 힘있게 일어나고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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