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 월드캠프 후 멕시코에서 가지는 영어캠프
[미국-서부] 월드캠프 후 멕시코에서 가지는 영어캠프
  • 박진아
  • 승인 2012.08.26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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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 폐막식을 마친 다음날 아침 8시, 영어캠프 자원봉사팀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1000여명의 학생이 있는 테카테로 출발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멕시코 국경도시인 테카테시로는 40분 정도만 가면 됩니다.


 

테카테시에서는 올 해 초 영어캠프를 했던 지역입니다. 장소를 구해서 고등학생들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장소, 숙소, 식사, 교통, 홍보.. 모든것들이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종의 마음에 이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우리와 함께 하겠다는 믿음을 보면서 저희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저희는 시청에 YOUTH DEPARTEMANTO 라는 청소년부서에 찾아 갔습니다. 그곳은 테카테시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들과 연결이 되있었습니다. 우리의 설명을 들은 청소년 부서에 사람들은 우리를 CETis No.25라는 고등학교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서 교장선생님을 직접 뵐 수 있도록 소개 시켜줬는데 그 교장선생님은 전교생 약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해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서 그 학교에서 그 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영어캠프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교장선생님은 모든 학생들을 영어캠프에 참석시키겠다고 하셨고 IYF와의 자매결연 행사때 테카테 시의 언론사들을 초대해서 보도시키고 영어캠프때도 언론사들을 초청해주셨습니다. 숙소는 학생들의 부모님들을 초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열어 우리를 Homestay시켜줄 가정을 모집해주셨고, 식사는 가장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직접 알아봐 주셨습니다. 우리가 행사를 위해 천막이 필요할 때 아는 분을 소개시켜주셔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학부모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모습>



또 우리와 자매결연을 한 테카테시의 시장님은 국경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를 태워다 줄 수 있는 교통수단도 준비해주시고 우리 영어캠프 개막식에 오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연 교장선생님을 통해 우리가 발을 딛기 전에 걱정했던 장소, 숙소, 식사, 홍보.. 아무것도 우리가 할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목사님들과 교장선생님 및 담당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있었는데 교장선생님은 우리가 기독교 단체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행사를 한다고 이야기 했을 때 더 마음을 열었습니다. 


 

테카테 시 홈페이지 소식에 올라온 테카테 시와 IYF자매결연소식

http://ayuntamientoxx.tecategob.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004%3Aparticipa-presidente-municipal-en-la-firma-de-acuerdo-de-intercambios&catid=49%3Aboletines-de-prensa&Itemid=126


 


 

올 해 초 영어캠프에 참석했던 5명의 멕시코 학생들이 한국 월드캠프에도 다녀왔고 여전히 우리 일을 자기 일처럼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캠프 행사 준비나 홍보를 위해 내려갈 때마다 그 친구들의 집에서 머물 수 있었고 식사까지도 다 준비해줬습니다. 그리고 이 영어캠프를 통해 만난 학생들 중 4명의 학생들이 샌디에고 월드캠프에 참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우리에게 연결해주셨고 그 친구들이 우리를 돕게 하셨고, 그들에게 가장 큰 선물인 복음도 주시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캠프 자원봉사자로 지원해서 월드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약 100여명, 새로운 학생들은 70여명 입니다. 샌디에고 월드캠프는 이들에게 최종 워크샵기간이었습니다. 월드캠프 기간동안 영어캠프 자원학생들의 반을 따로 운영하며 그 학생들만의 모임을 만들어서 영어캠프를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들의 마인드는 남을 돕길 원하고 도전적이며 적극적기때문에 생각도 깊어서 마인드 강연시간에 청중하는 자세부터가 달랐습니다. 3일간 멕시코 캠프에서 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복음반도 운영될 것입니다.


 

영어캠프를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모든것들이 하나님이 도우시니까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았고

이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이 캠프를 기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일간 멕시코 CETis No.25고등학교에서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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