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카데미를 통해 배우는 색다른 시간
[뉴욕] 아카데미를 통해 배우는 색다른 시간
  • 안소연
  • 승인 2012.08.30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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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카데미에 들어갈까요? 알아맞춰보세요 딩동댕! 흥미롭고 다양한 아카데미 클래스는 학생들을 더 고민하게 만듭니다.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동안 진행되는 아카데미 시간에는 총 18클래스가 준비되었습니다.
응급처치, 스시, 쿠킹, 스타벅스, 사진, 요가, 줌바 휘트니스, 태권도, 농구, 척추교정, 또별, 영양, 금융 등 학교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지만 한번 쯤은 꼭 배워보고 싶은 클래스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줌바 휘트니스, 요가, 쿠킹, 스시 아카데미와 같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만들어보는 클래스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줌바 휘트니스는 살사, 삼바, 탱고 등의 다양한 춤을 라틴음악이나 최신 팝에 맞춰서 춤을 추며 운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루해지기 쉬운 유산소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선생님을 따라서 리듬에 몸을 맡겨 봅니다. 땀을 흘리며 따라하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듭니다.
 


“저는 주로 저녁에 수업을 운영합니다. 이렇게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게 기쁘고 학생들이 웃으며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 줌바 휘트니스 아카데미 강사, Donica Ruhalter, 23 -



인기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클래스에는 수업시작 20분전부터 이미 긴 줄이 서있습니다.
커피의 기원, 커피의 종류와 그에 맞는 디저트 등 다양한 소재로 스타벅스 매니저가 직접 강의합니다. 시음을 하면서 커피 향에 한번 취하고 커피를 한잔 만들더라도 고객을 생각하며 마음을 들이는 매니저의 열정에 한번 더 취하면 어느 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미국은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나 후원을 해주는 부분에 비교적 마음을 열고 있고 적극적이기 때문에 월드캠프 설명을 들으며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홈디포는 주택 수리와 집 가꾸기에 필요한 자재들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데 이 기업에서도 아카데미 클래스를 맡았습니다. 학생들은 배관 유지,보수 방법, 타일 붙이는 방법, 페인트 칠 방법 등 직접 체험해보며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는 태권도 아카데미의 인기는 꾸준합니다. 우렁찬 기합소리에 맞춰 절도 있는 발차기를 힘껏 해봅니다. 처음해보는 태권도 동작이 조금 어색하지만 학생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태권도 아카데미에 참석했습니다. 오늘은 발차기를 배웠는데 시간이 너무 금방 갔어요.”
- Luna Bamuhair, 22, 필라델피아 -



아카데미는 평소에 관심이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나 유명 브랜드에서 나와서 강연을 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바라보고 넓게 멀리 계획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금융 아카데미, 같은 마음으로 같이 일어서는 팀플레이를 가르치는 농구 아카데미 등  미래에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음 가짐등을 아카데미를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를 통한 다양한 경험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리더쉽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글 안소연, 최은정 / 사진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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