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가청소년위원회 훈 마니 위원장과 박옥수 목사 면담
[캄보디아] 국가청소년위원회 훈 마니 위원장과 박옥수 목사 면담
  • 박상호
  • 승인 2012.11.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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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소년위원회 훈 마니 위원장과 박옥수 목사 면담

캄보디아 월드캠프 첫째날인 12일 오전 8시 40분,
월드캠프 장소인 I.T.C(Institut of Technology of Cambodia) 대학교내 VIP 룸에서 현 훈센(Hun Sen) 총리의 차남이며 캄보디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인 훈 마니 위원장과 박옥수 목사의 면담이 있었다. 

 
 
30대 초반의 훈 마니 위원장은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서 초대해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가 캄보디아 국가청소년위원회 일을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합니다. 저는 먼저 청소년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행사에서도 청소년들의 소리를 듣고 함께하고 싶습니다.
IYF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일해 주시길 바랍니다. 위체잉 회장님 외에 많은 분들이 IYF와 함께 하시는데 저도 그분들 중 하나입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처음 IYF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작년 멕시코 월드캠프 때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러분 휴대폰 가지고 있는 사람 있습니까? 아버지에게 전화 해 보십시오. 그게 힘들면 돌멩이에게도 마음을 열어 이야기를 해보고 나무에게도 마음을 열어 보십시오.”라고 마인드 강연시간에 이야기 했는데 한 여학생이 아버지와 오랫동안 마음을 닫고 살면서 그냥 인사만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날 강연을 듣고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고 다음날 아버지가 월드캠프 행사장에 오셔서 아버지는 의자에 앉으시고 여학생은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 앞에 엎드려서 ‘내가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살았어요.’ 하며 마음을 열었을 때 두 부녀가 화해를 했습니다“ 라며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하였다. 

 
 
20여 분간의 면담이후 오전 명사강연을 위해 훈 마니 위원장은 행사장에 착석했고, 강연전 캄보디아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 문화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고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월드캠프 참석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처음 월드캠프에 참석해 공연을 보며 학생들이 함께하는 것을 처음 본 훈 마니 위원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뜨거운 반응에 놀라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명사강연에서 훈 마니 위원장은 “우리 캄보디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다른 나라에 우리를 알려야하며 변화는 나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에 의하여 발생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서로서로 연합하고 강한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며 당부하였고 IYF의 행사에 감사의 이야기도 하였다. 

 
 
50여분의 강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훈 마니 위원장은 “강연전 공연이 너무 좋아서 준비한 강연내용을 못하고 공연 얘기만 한참 했습니다” 하며 서글서글한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총리의 아들이란 위치에서 얼마든지 거들먹거리고 유세를 부를 수 있는데요 너무나 겸비한 마음으로 시종일관 박옥수 목사와 진지한 면담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앞으로 캄보디아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 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벨티그룹에서 한국어과를 신설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와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교육을 할 것입니다”
리체잉 벨티그룹 회장은 “이번 대학이 다음 달에 시작되는데 총 12층으로 백 개의 교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목사님과 의논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훈마니 위원장은 다음 일정을 위해 행사장을 떠나기전 해외봉사단원으로 캄보디아에서 1년의 봉사활동을 한 후 다시 캄보디아에 돌아와 캄보디아 국립대학에서 공부하는 두명의 해외봉사 단원들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으며 사진을 남기기도 하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박옥수 목사에게 “우리는 함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모든지 돕겠습니다” 하며 뜨거운 악수를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행사장을 떠났다.

이번 면담은 IYF캄보디아 고문인 리체잉 벨티그룹 회장에 의해 진행되었다. 또한 리체잉 회장은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 캄보디아 국가청소년위원회가 IYF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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