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 김양미
  • 승인 2012.12.19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시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이 말씀에서, 내 생각엔 달음박질하면 곤비하고 걸어가면 피곤할 것 같았다. 이럴 때 나는 마음에 묻는다. ‘내 생각이 옳냐, 하나님의 말씀이 옳냐? 하나님의 말씀이 옳아. 하나님이 피곤치 않는다면 피곤치 않아.’
2008년에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데 내 몸이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집회를 요청하는 교회에 다 갔다. 전보다 상당히 많은 교회에서 집회를 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넘겼다. 2009년부터는 월드캠프가 늘어나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 남미, 북미 등을 오가야 했고, 비행기를 타는 시간도 굉장히 많았다. 분명히 피곤해야 하는데 피곤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 몇 달 전 아프리카에서 캠프를 하는 동안에는 시차 적응을 위해 밤에 두 시간쯤 자고 일어나서 성경을 읽고 말씀을 준비하고, 오후에도 한두 시간 잤다. 그런데 케냐, 잠비아, 우간다 캠프 때에는 귀빈들을 영접하느라 오후에도 바빴다. 나중에야 내가 얼마 동안은 낮에 잠을 자지 않고 지낸 것을 발견했다. ‘내가 달음박질해도 곤비치 않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은 삶을 살고 있구나! 하나님께서 내게 그런 삶을 주셨구나!’
나는 자꾸 형편을 보는데, 주님 앞에 감사한 것이, 내 생각이 말씀보다 옳을 수는 없다. 말씀과 다른 생각이라면, 아무리 옳게 보여도 그건 틀린 것이다.

- 박옥수 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