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내가 어떻든지 상관없이 주님이 이끌어 주시고 책임지시는 삶
[남아공] 내가 어떻든지 상관없이 주님이 이끌어 주시고 책임지시는 삶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3.04.08 0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운 새벽 공기와 달리 마음은 온화하고 즐거웠던 지난 5일간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형제자매들은 수양회의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교회 전경.
 오전시간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 아프리카 학생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으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목소리만을 이용해서 화음을 내는 아카펠라가 예배당에 울리자 많은 형제, 자매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해주었습니다.
 
▲ 오전시간, 아프리카 현지 의상을 입고 아카펠라 공연을 하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아카펠라 공연이 마친 뒤, 평소 수양회 일정보다 이르게 말씀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말씀 시간에 박희진 목사는 창세기 7장 1절~24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마음을 하나님께로 옮겨가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지어 물을 통해 땅으로부터 멀어져서 하나님과 가까운 곳으로 보내시길 원하십니다.” 라며 노아가 방주를 통해 하나님께 입은 은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땅이 물로 덮였을 때, 모든 인간의 주장과 목소리가 죽을 수 있습니다.” 라며 “이와 같이 우리 마음이 말씀으로 덮여졌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무런 할 말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가 아무런 할 말 없는 사람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을 하십니다.” 라고 전하셨습니다.

 
▲ 오전 말씀시간,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박희진 목사.
말씀시간이 마친 후, 수양회를 참석한 형제, 자매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은 사파리 투어를 위해 교회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크루거 파크를 찾았습니다. 평소에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던 사자나 기린, 임팔라 그리고 누 같은 동물들을 보며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맘껏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파리투어 중 만난 자연을 누비는 여러 동물들.
수양회의 마지막 저녁시간, 수원교회의 자매가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고, 이어 수원교회의 형제와 함께 듀엣으로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공연을 본 아프리카 현지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수양회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이끄신 부분에 감사해했습니다.
 
▲ 저녁시간, 듀엣공연을 펼치고 있는 수원교회 형제자매.
아름다운 공연이 마친 뒤, 저녁말씀시간 기쁜 소식 수원교회의 박희진 목사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마지막 저녁 말씀으로는 마가복음 11장 1절~10절까지 말씀을 통해 “나귀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매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쓰시니까 매여 있던 곳에서 풀려났습니다. 우리도 이 땅에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매여서 살아갑니다.” 라고 전하셨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성은 나귀와 같은 부정한 짐승은 절대로 살아서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성에 들어간 나귀는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갑니다.”라며 “예수님께서는 이런 나귀와 같은 우리와 함께 천국으로 가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 갈수 없지만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매여 있는 곳으로부터 우리를 이끌어서 천국으로 데리고 가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박희진 목사는 “주님은 나와 함께 천국에 가야하기 때문에 내가 어떻든지 상관없이 주님과 함께인 그 순간부터 주님이 나를 이끌어 주시고 책임지십니다.” 라고 전하셨습니다. 
 
▲ 저녁 말씀시간,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박희진 목사.
예배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그룹으로 교제를 나눴습니다. 교제를 마친 뒤 박희진 목사와 수원교회 형제, 자매들과 남아공 형제, 자매들이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약속하며 박희진 목사와 형제, 자매들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 말씀 시간 이후, 교제를 하고 있는 여러 형제자매들.
지난 일주일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남아공 교회의 형제자매들과 남부 아프리카 지역 선교사들의 마음속에 일하셨듯이, 이 형제자매들과 사역자들의 입을 통해 아프리카 땅을 복음으로 덮으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