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핀란드]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채희중 기자
  • 승인 2013.04.16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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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핀란드 헬싱키 IYF가 주최한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부오사리 청소년 센터에서 개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핀란드의 한국의 날과 함께 진행이 되었고, 총 30명의 학생들이 참석을 하였으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8명의 학생이 참가를 했습니다.

   
▲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 장소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위해 한글학교에서 참가하고 싶은 학생들을 모집하여 3주라는 기간 동안 선생님과 같이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처음 참가하는 학생들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도 하고 긴장도 많이 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이 힘들어 하기도 하고 어려워하는 부분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향한 학생들의 열정은 더욱 뜨거워 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핀란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말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핀란드 IYF는 이런 부분들을 뛰어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고 또한 학생들이 한국어와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주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날과 함께 진행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오전 프로그램때에는 한국어 클래스, 한국 문화 클래스, 한국 CF 패러디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너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즐거운 오전 프로그램 시간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작하기 전 긴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지만 무대 위에 선 순간, 자신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기뻤습니다.

   
▲ 핀란드IYF에서 주최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열심히 연습중인 핀란드 학생
   
▲ 대회 전 긴장감을 덜게 해주었던 건전댄스 공연
   
 

또한 그 모습을 보는 다른 학생들도 다음에 자신도 한번 참가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참가 한 학생들을 부러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총 3명의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3등을 한 수산네 학생의 주제는 가족이였고, 2등을 한 뚜오마스 학생의 주제는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1등을 한 마리나 학생은 마음으로 만나는 가족에 대해서 스피치를 했습니다.

   
▲ 핀란드 현지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의 전통무용 부채춤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또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며 많은 것을 보았고 또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자신들의 스피치가 끝난 후 자신을 뛰어넘은 것에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많은 핀란드 학생들이 연결될 것이라 믿고, 자기 자신속에 갖혀 지낼 핀란드 학생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을 핀란드가 소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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