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변화를 원하는 베냉의 대학생들
[베냉] 변화를 원하는 베냉의 대학생들
  • 강민승 기자
  • 승인 2013.04.27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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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부터 10일까지 베냉에서는 국립대학교인 CALAVI 대학에서 1500~1600여명의 대학생들과 마인드 교육이 있었다. ELOUGE교수님께서는 오늘날 청소년들의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하셔서 교수님께서 적극적으로 우리를 도와서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었다.

▲ 행사가 치뤄진 대학 내 강당에서 태권도를 하는 IYF현지학생들
▲ 마인드 교육에 참가하여 강연을 기다리는 베넹의 대학생들
1500명의 대학생들이 강당을 메운 가운데 오전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 있었다. 이틀 동안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시작하는 첫째 날 전기가 오지를 않아서 강당은 캄캄했었고 특히 그 강당은 텐트로 지어져있어서 창문이 없고 입구하고 출구 두개 밖에 문이 없었다.

▲ 7월 말에 있을 베넹 셰계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IYF현지학생
▲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휴식을 취하는 자원봉사자들
그래서 전기가 오지 않으니까 에어컨을 켤 수 없어서 무척 더웠다. 참석했던 학생들이 더우니까 얼굴에 땀을 흘리면서 많은 학생들이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 ! 오늘 전기가 오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할 수 없겠다’ 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때 밖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까 밖에서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문이 두 개 밖에 없었지만 비가 오니까 그 문을 통해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 하나님 ! 감사합니다.’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몇 개 준비해놓은 형광등을 설치하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첫째 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전기가 들어와서 밝은 강당 안에서 강연을 할 수 있었고 마지막 시간에는 복음까지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셨다.

▲ 하나님의 축복으로 주신 학생들의 헌혈한 피
그리고 IYF회원들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헌혈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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