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소망이 있는 봉사자 워크샵
4월 마지막 주 26일부터 28일 까지 이곳 콩고에서는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를 위한 첫 워크샵을 가졌다.
8월에 있을 콩고 월드캠프를 위해서 3월말부터 이달까지 계속 자원 봉사자 모집을 했고, 대학교를 다니며 홍보를 하고, 사람들에게 IYF를 소개했다.
드디어 26일 워크샵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100여명의 학생들이 접수를 했고, 그 중 63명 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왔다. 먹는 부분이나, 잠자는 것, 씻는 부분에 있어서 부족함이 많고 불편함이 많아 걱정이 많이 되었고, 또 학생들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 들이게 될지도 걱정이 되었다.
IYF학생들이 준비한 댄스로 시작을 하고, 마인드 강연 시간에 창세기 4장 16절에 가인이 하나님을 떠나서 사는 삶을 말씀해 주셨다. 마인드 강연을 듣는 학생들을 보면서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반별 모임을 통해서 말씀에 대해 질문도 하고, 학생들이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이 지나고 둘쨋날 아침이 되어서 체조하는 시간을 가졌다.체조를 하고난 뒤, 처음 듣는 한국 노래에 맞춰 이리 저리 몸을 흔들거리며 아침 댄스를 하면서 학생들이 즐거워했다. 아침,저녁으로 쉬는 시간이 많이 없이 진행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학생들이 힘들어 하지 않고,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느껴졌다. 저녁 마인드 강연에서는 사람 속에서는 선한것이 나올 수 없음을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람이고, 사람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듣게 들었다. 한 학생은 내가 여태 착한 일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힘들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나는 착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 말을 했다.마지막 날일 28일에는 미니 올림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해보는 프로그램과 게임들에 학생들이 너무나 신이나 했고, 반 친구들과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우승을 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처음 해보는 닭싸움과 꼬리잡기 등의 게임에 재미를 느끼고, 또 콩을 옮기기 위해 젓가락을 처음 사용하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면서 신기해 했다. 우승반을 발표하는 순간에는 다들 자기반이 되기를 바랬다. 자기반이 호명되자 큰 환호를 하며, 정말 기뻐했다. 워크샵이 끝이나고 다들 헤어지기 아쉬워 사진도 찍고, 곧 또 만나자고 말을 했다.
콩고에는 이런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할일 없이, 꿈이 없이 사는 학생들이 많다. IYF를 통해서 이곳 콩고 학생들이 꿈과 소망을 가지고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느끼기를 바란다.
앞으로 3번의 워크샵이 남아있는데, 계속되는 워크샵을 통해 말씀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말씀을 받아들여 교회 앞에, 하나님 앞에 점점 변해가기를 소망한다. 또 월드캠프 참가자모집을 위해서도 많은 학생들이 필요한데, 그 학생들을 하나하나 하나님이 이끄실 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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