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엔 사람들이 모여들었는가?
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엔 사람들이 모여들었는가?
  • 러시아연합
  • 승인 2013.05.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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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러시아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굿뉴스코단원들

5월 2일, 아직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쾌한 음악이 들리는 쪽으로 가보니 그곳엔 흥겹고 신나는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의 티셔츠 왼쪽 가슴엔 별12개로 그려진 Goodnews Corps라는 마크가 보인다. 그들은 러시아로 파견 나온 굿뉴스코 단원들이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춤을 구경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시민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처음 공연을 시작할 땐 10명 안팎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5분도 지나지 않아서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광장에 서서 단원들의 춤을 구경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주변을 지나다니며 단원들의 공연과 월드캠프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춤을 보며 월드캠프에 관심을 가지고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춤을 구경하기 위해 모였다
 

▲ 라이쳐스 댄스를 추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굿뉴스코 단원들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월드캠프 홍보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춤을 추고 있다. 그곳엔 상트페테르부르크 봉사자들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하바로브스크, 블라디보스톡, 블라디카프카스, 니즈니고라드, 븨보륵 등 러시아 각 지역에서 모인도 단원들도 함께 있었다.

월드캠프란 국제청소년단체 IYF에서 주최하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훈련 캠프이다. 강한 마음을 가진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전 세계 37개국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월드캠프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3월에 열렸던 성경세미나를 통해 만났던 단원들도 있지만 월드캠프를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지역의 단원들을 만난 학생들도 많았다. 처음 서로를 봤을 땐 어색하기도 했지만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의 목표를 위해 활동하며 지금은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많지만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3일 남은 월드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 바실리오스트로브스카야역 광장에서 월드캠프 홍보팀

러시아 각 지역 교회뿐만 아니라 CIS(구소련지역 10개국)국가에 있는 교회에서도 많은 사역자들과 굿뉴스코단원들이 러시아 월드캠프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에 모였다. 한국 교회 사역자들도 월드캠프 개최 일주일 전에 이곳에 도착했다. 그들은 성공적인 월드캠프 개최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식사준비부터 칸타타 무대 소품 준비, 전단지 홍보, 한글 아카데미, 라이쳐스 댄스 등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 넵스키 대로에서 월드캠프 홍보를 위한 전단지를 나눠주는 굿뉴스코단원들-1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 넵스키 대로에서 월드캠프 홍보를 위한 전단지를 나눠주는 굿뉴스코단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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