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틀즈(BEATLES)가 섰던 무대 위의 그라시아스(GRACIAS) 합창단
[영국] 비틀즈(BEATLES)가 섰던 무대 위의 그라시아스(GRACIAS) 합창단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3.05.14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공연 장소인 페어필드홀(Fairfield Halls)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공연 장소인 페어필드홀(Fairfield Halls)은 1962년 현 엘리자베스 여왕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왕비가 런던 시민들을 위해서 지은 유서 깊은 공연장으로 런던 남부에서 제일 유명한 홀이다.

▲ 페어필드홀(Fairfield Halls) 홈페이지

칸타타 공연을 하는 콘서트홀은 좌석이 1,794석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을 인정 받 고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비틀즈(BEATLES)'가 데뷔한 1963년에 이 홀에서 공연을 2회나 가졌다.
런던교회 형제, 자매들과 단기선교사들은 이 홀에서 발행한 티켓을 가지고 주위의 집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초청을 하였고 전단지 5만장을 나눠주었다.

 
 

5월 13일, 저녁 7시가 다가오자 백인, 흑인, 아시아인 등 다양한 인종의 남녀노소 런더너들이 페어필드홀 안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무료공연 정도로만 생각하고 왔던 관객들은 서곡이 시작되자 깜짝 놀라며 수준 높은 음악 세계로 빨려들기 시작했다.
제1막에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느꼈고, 제2막에서는 안나가 발견한 행복에 함께 울고 웃었다.

 
 
이어지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는 음악 이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자기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모르고 자기 생각 속에서 마음을 닫아버린 존, 그를 통해 하나님의 향해 마음을 닫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깊은 감명을 받는 이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이 인터뷰를 통해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표현을 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지막 순서 제3막.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그라시아스만의 소리로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불렀을때, 관객들은 처음 듣는 그라시아그만의 놀라운 합창에 감격해 했다.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런던 시민들에게 들려진 '렛잇스노우'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더 큰 기쁨과 자리를 떠야하는 아쉬움을 남겼고 많은 분들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바이블 아웃리치'에 올 것을 약속하였다.

“내가 본 것 중에 최고였습니다. 무료공연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드웨인)

“모든 공연이 너무나 좋았고, 지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합창단 모든게 최상급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금 봄이지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순수하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모두가 즐거웠을것이라 믿습니다. 다른 행사에도 참석할려고 합니다.”(캐서린)

 

“이런 클래식공연은 전에도 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으로 봤습니다. 고음과 저음을 다 너무나 잘내면서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는 음악인들을 처음 봤습니다. 감정도 잘 나타내어 첫 번째 무대에서는 슬펐고, 두 번째 무대는 기뻤고, 세 번째 무대는 인상깊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고 나도 다시 와서 보고싶습니다.”(마리 샬렛)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