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넉 달간 강성채 목사님의 간증 시리즈 <크리스천 라이프,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를 즐겨 읽 었다. 매달 간증을 읽으면서 나의 신앙을 돌아보았는데, 4월호에서는 네 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에 느끼는 바가 컸다. 강 목사님이 설교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다시 목회자의 길을 걷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이야기가 내 마음에 파동을 일으켰다. 목사님은 직접적으로 복음을 위하여 사는 삶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에 계신 성령이 말씀을 좇을 수 있게 마음을 이끄신 것이다.
‘내 마음에도 성령이 살아 계시는데, 나는 구원받고 20여 년을 내 생각만 좇아 살았네…’ 하는 생각이 드니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교회의 일을 하면서 “예수님이 하셔야죠. 예수님이 도와주세요.”라고 기도는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걱정하고, 내가 해결하려고 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모든 일을 내가 이뤄야 한다는 착각 속에서 교만하게 산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목사님을 인도하신 주님의 음성이 내게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들렸었구나. 그런데 내가 그 음성을 무시하며 살았구나!’
목사님의 간증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예수님은 정말 우리를 통해 일하고 싶어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깊이 들었고, 앞으로도 목사님의 삶에, 그리고 내 삶에 힘있게 일하실 주님에 대한 소망이 일어났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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