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할 때 모든 것이 아름다워진다
복음을 전할 때 모든 것이 아름다워진다
  • 박옥수 목사
  • 승인 2013.06.1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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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에 보면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핍박도 일어나고 문제가 많았지만 하나님이 도우셔서 문제가 해결되고 구원받는 역사가 계속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복되고 영광스런 삶을 살게 해주십니다.
 
복음 전하는 이야기로 시작하고 끝나는 사도행전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지 50일이 되는 오순절에 예수님이 약속하신대로 성령이 내려와 제자들에게 임했습니다. 그날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3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사도행전 3장에서는,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고쳐 주었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몰려들자 베드로가 또 복음을 전해 5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도행전은 복음 전하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28장 마지막에 ‘바울이 로마에 있는 셋집에 거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금하는 자가 없었다’며 복음 전하는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했을 때
 
또 사도행전을 보면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많은 핍박이 일어나기도 하고 교회에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4장에서는 사도들이 옥에 갇히는 두려운 일이 일어났고, 5장에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이고 땅 판 값을 감추어 교회를 어둡게 하려고 했을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는 일이 있었으며, 6장에서는 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유대인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7장에서는 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8장에 들어와서는 핍박이 심해져 성도들이 예루살렘에 도저히 있지 못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땅으로 흩어졌으며, 사울이 각 집을 다니며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끌어다가 옥에 넘겨 교회를 없애려고 하는 굉장히 위험하고 무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때부터 신기하게도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아서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은 빌립을 광야로 보내서 에티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가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이어서 사도행전 9장에서는 사울이 구원받고, 10장에서는 고넬료가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것을 축복하고 도우셔서 이런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사는 동안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으로 삽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자 하는 육신을 중심으로 살고,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삽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잘하든 못하든 복음을 전할 때 우리 삶을 복음 중심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부를 잘하다가 몸에 병이 들 수도 있습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가정에 불화가 생길 수 있고 돈을 많이 벌다가도 갑자기 사업이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해결할 능력이 없어 근심에 빠집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핍박이 오든 어려움이 오든 어떤 문제를 만나든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기 때문에 염려할 일이 없고 평안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복음을 전하다가 처음에 겪는 부담스러운 일 때문에 복음 전하는 것을 피합니다. 그러면 삶이 육신을 위한 쪽으로 흘러 어려운 문제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도우실 거라는 믿음조차 생기지 않아 어려움을 그대로 당하는 것입니다.
 
압곡동에서, 장팔리에서, 군대에서, 김천에서…
 
내가 압곡동에서 지낼 때 생활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복음을 전해서 한 자매님이 구원받아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되고 소망이 넘쳤습니다. 거창 장팔리에서 지낼 때에도 형편이 무척 어려웠지만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사방에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에도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부대장님이나 내가 속한 교육과의 제일 높은 장교님이나 동료들에게 은혜를 입게 하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평안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많은 군인들이 구원받는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군에서 제대하고 김천에 갔을 때에도 아는 사람도 없고 직장도 없었지만 복음을 전했을 때 하나님이 필요한 것들을 다 주셨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서 살면
여러분은 학생으로서 공부도 해야겠지만,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일에 충실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이 하는 일을 도우시고 건강하게 지키시며 삶 속에 말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과 소망을 넘치게 해 주십니다. 친구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 주고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엄마나 아버지께 성경 말씀을 전해달라고 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서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입을 열고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볼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에게 부담을 줍니다. 사탄이 주는 부담스러운 생각 때문에 복음을 위해 살지 않으면 우리는 더 큰 어려움에 빠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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