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위해 살 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위해 살 때
  • 박옥수 목사
  • 승인 2013.07.1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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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왕이 된 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성전을 짓기 위한 전쟁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지키시고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처럼 우리도 복음을 위해 살면,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축복하셔서 우리 삶을 복되고 풍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다윗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후,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어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일하기 위해 삼손을 세우셨지만 삼손은 자기 길로 흘러가 버렸습니다. 그 다음에 사울을 왕으로 세웠지만 사울도 자기 길로 가버렸습니다. 사울 다음으로 왕으로 세워진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보면, 하나님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다윗을 통해 하나님이 뜻하신 일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다윗은 왕이 된 뒤 전쟁을 벌여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고 나라를 통일했습니다. 나라가 통일되자 다윗은 예루살렘에 성전 지을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하고 말하고 다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전쟁을 이기고 얻은 금과 은 등으로 성전을 지을 준비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다윗 전에 참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에 태어났다가 죽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해서 일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구원받은 뒤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땅에 참 많은 사람들이 죄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해주신 이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복음 전도의 길을 걸었고, 하나님은 내가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나는 복음을 잘 전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지런히 복음을 전했는데,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하시고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자세히 보여주셨습니다. 그 말씀으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은혜 입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두 가지 일
다윗 시대처럼 이 시대에도 두 가지의 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고, 하나는 얻은 것으로 복음을 뒷받침하는 일입니다. 사무엘하 8장에서 시작된 전쟁, 성전 지을 재료를 얻는 전쟁에서 다윗이 늘 승리했던 것처럼, 우리 삶이 하나님의 뜻과 맞으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승리를 이루어주십니다.
복음을 위해 사는 동안에 하나님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도 주시고, 물질도 주시고, 가족들이 평안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복음을 위해 물질로 뒷받침할 때,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전쟁에서 승리케 하여 많은 전리품을 얻게 하셨듯이 우리 삶을 풍족하게 축복하십니다.
 
참된 행복은 복음을 위해 살 때 얻어지는 것
구원받은 사람들이 ‘난 구원받았으니까 죽어서 천국은 간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세상에 빠져들어가면 말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병이 찾아오고, 별별 어려움이 닥칩니다. 반대로 복음 전도 일을 함께하고 헌금을 하여 뒷받침하면 하나님이 큰 은혜와 축복을 더하시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처럼 많은 재물을 모으고 좋은 차와 좋은 집을 가지고 맛있는 것을 실컷 먹으며 살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 어디에도 행복이 없습니다. 참된 행복은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위해 살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또 복음을 위해 물질로 뒷받침할 때 하나님이 더 큰 물질을 주셔서 복음을 위하여 쓰고도 남음이 있게 풍성하게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입을 닫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만일 여러분의 집에 먹을 것이 많고 냉장고 안에 빵과 케이크가 가득 차 있는데, 여러분 집에 놀러온 친구가 굶주려 있다면 얼마나 악한 일이겠습니까? 그 친구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고 굶긴다면 얼마나 큰 죄악이겠습니까?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복음의 양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복음을 전하지 않아서 주변에 있는 사람이 영원한 멸망을 당한다면 얼마나 큰 죄악이 되겠습니까! 반대로 우리가 복음을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리고 물질을 드려서 복음 전도를 돕는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축복을 주시겠습니까!
사무엘하 8장에서, 다윗이 생명을 걸고 싸우는 전쟁에서 계속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쟁의 목적이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위함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얻은 물건들을 성전을 짓기 위해 드릴 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승리하게 하시고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 삶을 복되고 영광스럽게 하며 풍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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