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변화의 배에 찾아온 행복
[월드캠프] 변화의 배에 찾아온 행복
  • 월드캠프취재팀
  • 승인 2013.07.1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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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문화캠프 속에서 만난 하나님

2013 월드문화캠프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절망 가운데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그 마음에 평안과 행복이 찾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월드캠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 이천 년 전에 여자가 느꼈던 행복을 느낀다. 월드캠프 곳곳에서 저마다 다른 변화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저는 2주차 송호 솔밭에서 영상에 나가는 자막을 담당했습니다. 특수교육을 전공하면서 제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만 매여 살았습니다. 그런데 1주차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제게 허락한 길을 교만하게 거절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수화통역가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자막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는 그런 일을 하고 싶었어요. (나리나, 영상팀 학생 자원자) 

주방에서 봉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남편이 아직 구원을 받지 않았는데 저녁 설교시간에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돌보시는 구나, 가족을 하나님이 책임지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최효숙, 기쁜소식전주교회) 

▲ 공연음악과 학생들 환호성 소리를 들으면 피곤은 싹~ 사라져요
주방에서 봉사하는 자매님들은 다섯 분이었다. 새벽 네 시 반부터 시작되는 부엌일에 피곤할 법도 한데 무대에서 들리는 공연소리와 학생들의 환호성 소리 하나면 피곤이 사라진다며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일하니 얼마나 좋아요?’라고 웃음을 지었다. 

생전 알지 못하는 학생들, 그러나 그들이 마음을 열고 월드문화캠프에서 복음을 듣는 것이 봉사자들은 기쁘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로 복음을 섬기는 마음을 가지며 나를 위해 사는 사람보다 더 큰 기쁨을 느낀다. 

저는 약국에서 봉사하는 게 정말 좋아요. 어제 중국인 학생들이 치료받고 너무 고마워했다며 그 반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사실 여기에 아파서 오는 학생들은 캠프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큰 병을 고치는 것보다 여기 오는 학생들이 마음이 풀리고, 열리고 돌아가는 것. 그게 제 기쁨이에요. (박진영, 약국담당) 

▲ 아로마아카데미를 통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아로마는 성경을 이야기하기 정말 좋습니다.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하는 여자가 깬 옥합에도 향유가 있었고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바친 예물 중에 유향과 몰약도 아로마였습니다. 아로마 아카데미를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가치를 느낍니다. (이동기, 아로마 아카데미 담당) 

월드캠프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이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이다. 종교나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IYF를 만나면 마음이 열린다. 세상이 채우지 못한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갔을 때 비로소 학생들은 진정한 행복으로 가득 찬다. 

잠비아 교육장관님께서 IYF에 대해서 조사해보라고 하셔서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고 한국월드캠프에 왔습니다. 원래 저는 아프리카 전통신앙을 믿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도 않고 믿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캠프에서 말씀을 듣고 교제하면서 예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에 내 죄가 다 사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요일에 내 마음에 구원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얼마 전, 잠비아 교육장관님께서 월드캠프 어떠냐고 전화를 거셨습니다. 저는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장관님과 상의 끝에 잠비아에서 한 달 동안 IYF에 대해 광고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잠비아에서도 월드캠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서 제 친구들 모두에게 월드캠프에 참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해리슨, Passion B1반)

▲ 왼쪽부터 해리슨,송가람 학생기자,킹슬리
처음에 캠프에 왔을 때 한국음식이나 문화, 빡빡한 프로그램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말씀을 들으면서도 내 죄가 모두 사해졌다는 그 말이 마음에서 믿어지지 않아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 부활절 칸타타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하는 부분에서 내 죄를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부활절 칸타타를 보면서 캠프 기간 중에 들었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이 정리가 되었고 내 모든 형편 죄와 상관없이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이 믿어졌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잠비아에 돌아가서 친구들한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킹슬리, Passion B1반)

월드캠프를 통해서 우리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말씀을 믿음으로 우리마음이 심긴 씨앗은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에게까지 퍼져 나갈 것이다. 

글 : 고솔이, 김교환, 송가람
사진 : Jesamine Peng, 송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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