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사 간증이 한 데 모인 여름캠프
[강릉] 선교사 간증이 한 데 모인 여름캠프
  • 여름캠프취재팀
  • 승인 2013.07.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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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1차 강릉 여름캠프

 
제42회 1차 강릉 여름캠프가 시작되었다. 장마와 폭염이 한창인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강릉은 선선한 바람이 함께하는 시원한 날씨였다. 이번 여름캠프가 작년 여름캠프와 달라진 것은 지난 선교사 간증 투어가 이어졌다는 점이다. 형제자매들은 매 시간마다 선교사들의 풍성한 간증을 듣는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석한 형제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두 달 전까지 동대문에서도 일했고 산업인력공단에서도 네팔어 통역을 했습니다. 일이 많다보니 교회는 주일에만 나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다가 내 몸도 마음도 죽겠구나' 싶어서 이 일을 그만두고 교회에 나갈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습니다. 일을 그만두려고 할 때 즈음 일하는 곳에서 저를 놓치기 아까워했고 제 실력도 인정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어딜 가도 일을 구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아무 일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박옥수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마음에 힘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목사님은 목사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경말씀 그대로를 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선교사님들의 마음에 들어가서 새 힘이 된 것럼 나도 그 마음을 얻으면 힘을 얻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문제들은 아무 문제가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래 그동안 다니던 직장에서는 일주일동안 수양회를 참석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것을 알게 하시려고 이런 일을 허락하신 것 같습니다. (의정부교회 / 윤준혁)


▲ 중남미 댄스 '엘솔'

 
첫날 저녁시간은 강릉링컨 학생들의 댄스로 막을 열었다.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이어진 후에 기쁜소식 원주교회에서 준비한 '최현희 트루스토리'를 했다.

▲ 기쁜소식원주교회 합창

최현희 자매는 대학시절부터 종교동아리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다. 친구의 소개로 기쁜소식선교회에 다니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이단이니 나가지 말라'는 최현희 자매의 말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사업이 성공하며 남부럽지않은 삶을 살았다. 그런데 남편이 대상포진에 걸리면서 일에 집중을 못했고 사업도 기울었다. 남편은 교회를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이 병을 허락하셨다며 최현희자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교회에 나갔다. 최현희 자매는 트집을 잡으려고 기쁜소식원주교회를 찾아갔다. 하지만 말씀도 괜찮았고 형식적인 신앙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최현희 자매는 마음 한 편에서 '이단'이라는 주위 시선을 신경쓰면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선뜻 나갈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남편 때문에 목사님을 찾아가 교제를 하게 되었고 집회까지 참석했다. 최현희자매는 그동안의 어려움이 자신을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었고 요즘 교회의 일이 즐겁고 남편을 바꾸실 하나님이 소망이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 1차 저녁말씀 이광보선교사

이날 저녁 이광보 선교사는 사무엘상 23장 1절~ 14절 말씀을 통해 내가 보는 눈에서 하나님이 보는 눈으로 만난 세계를 전했다.
월드캠프에 참석한 중국 댄스팀은 마인드 강연이 끝나고 그룹교제에서 말씀 듣기를 거절했다. 그런데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를 본 후에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중국 댄스팀은 시니어팀에서 주 공연을 맡았고, 잃어버린 지갑을 찾으며 한국에 대해 마음을 열었다. 월드캠프를 마치고 이 팀에서 절반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강릉링컨학교와  MOU까지 체결하였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사울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그일라 거민을 구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한계를 넘어서 예수님의 마음을 만나게 하신다.

이광보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목자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씀 하셨는데 사자가 양을 다 먹고 귀 조각과 다리밖에 없는데도 다 끄집어 내는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말씀하셨는데요. 우리는 쉽게 사람들을 초청하고 몇번 찾아가다가 그 사람들이 거절하면 끝까지 하는 마음이 없고 '안되겠다.' 하고 쉽게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은 끝까지 우리를 붙잡으시는 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졌고, 이번에 새로오신 분이 있는데 그 분도 자기가 다니는 교회가 있으니까 안 듣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님이 끝까지 붙잡아 주시면 구원을 받겠다 라고 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분당교회 / 박미화)

말씀이 마친 후, 선교사들과의 그룹교제가 이어졌다. 그룹교제에 참석하는 형제,자매들의 표정은 진지하면서도 밝았다.

 
 
그 동안에 선교사님이 오랫동안 자기가 해보려고 했지만 자기가 끝나버리고 말씀 한마디가 들어왔을때 말씀이 일하시는 세계를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이 아직 구원을 안받았는데 저도 구원받은지 25년이 되었는데 남편을 놓고 이 방법 저 방법을 해 보고, 안되면서도 끊임없이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있는 그런모습들이 보여졌고, 이러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겠구나.. 

선교사님께서 38년된 병자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들을때에 이해는 되지만 실질적으로 그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말씀이 능력으로 내 삶에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해 들으면서 말씀에 도전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말씀 그 한마디를 믿으면 그 말씀이 일하시는 세계를 사역자님들이 계속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룹교제를 통해서 말씀을 더 듣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강남교회 / 김현자)

▲ 말씀 후 선교사와 함께하는 그룹교제 시간

첫 날부터 선교사들의 마음을 움직인 하나님의 말씀이 간증과 설교시간을 통해 형제자매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이어지는 여름캠프의 일정동안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기대된다.

/ 여름캠프취재팀
사진 / 이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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