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월드캠프에 준비된 혼인잔치
[카메룬]월드캠프에 준비된 혼인잔치
  • 월드캠프취재팀
  • 승인 2013.08.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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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 카메룬 국립극장에서 열려

 카메룬에서 처음 개최된 월드캠프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카메룬 야운데에 위치한 국립극장에서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형제자매들이 캠프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초청해 갖는 월드캠프인 만큼 설렘과 동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여러 가지 부담되는 일들도 있었지만 임금님의 혼인잔치에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와서 먹고 즐기자는 말씀이 형제자매들에게 큰 힘이 되어 기쁨으로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 카메룬의 국립극장. 2013 IYF 월드캠프가 개최되고 있다.

또 이번 캠프는 카메룬 국립극장에서 진행되었는데 국립극장에서 캠프의 취지를 알고 대관료를 60% 할인해 주었다.통역을 위해서 한국에서 군에 입대한지 5개월 된 김영삼 선교사 아들이 휴가를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해외에 살다가 군에 입대한 병사였기에 중대장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캠프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항공료까지 지원해 주어서 월드캠프에 참석하여 통역할 수 있게 되었다.
 

 

카메룬의 형제, 자매들의 월급이 한 달에 한국 물질로 8만 원 정도 된다. 생활을 하면 1만 원을 모으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 50만원씩 헌금한 분들도 있고 전 재산을 복음을 위해 드리는 분도 있었다. 이렇게 형제, 자매들이 약 1,500만 원 정도를 후원했다. 나머지는 현재 참가자들의 회비(참가자 대부분이 회비를 다 냈다.)와 외부 후원을 받아서 캠프가 아름답게 개최되고 있다. 또 국립극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전시장 건물 8개를 무료로 사용하게 되어 숙소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참석한 학생들 중 상당수가 부모님들이 캠프 소식을 접하고 자녀들에게 추천하여 학생들이 참가하게 되었고 부모님들도 월드캠프에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 학생들을 초청하기 위해 여러 대학들을 다니며 초청했지만 여건상 많은 학생들을 초청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초청을 했다. 캠프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프로그램이 좋다고 하며 자녀들을 보내겠다고 하고 참석회비까지 챙겨주며 참석할 수 있도록 했고, 학부모 본인들도 참석하게 된 것이다. 개막식에는 상원 국회의원, 교육부, 보건부 장관들이 대표자를 보내주었고, 정부 관리인을 양성하는 학교 대표자도 참석했다. 국영방송국에서 개막식에 나와 캠프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하며 월드캠프를 전반적으로 취재 하고 보도했다.
 

▲ 카메룬 국립극장에서 마인드강연을 듣는 월드캠프 참가자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서 많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연결 되었다. 형제, 자매들도 저녁시간에 많게는 10명씩 지인을 초청하여 합창단의 공연과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마음을 썼다. 카메룬 교회는 월드캠프를 마친 후에도 많은 분들이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 학생들을 초청하는 것이 어려워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학부모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다.
 

 

마음의 관념과 틀을 깨트리니 하나님이 캠프를 위해서 준비한 더 좋은 것들을 접할 수 있었다. 월드캠프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복음반에 300여 명이 참석해서 복음을 듣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가 카메룬의 마음을 두드렸다

특히, 8월 4일 1회로 예정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2회 공연으로 늘렸다. 오후 3시에는 학생들을 위해 공연하고 저녁 7시에는 일반인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다. 일반인들 위한 공연에는 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이 부모님들 친구들 등을 초청하여 2,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처음으로 칸타타를 관람한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에 환호하고 감동을 받았다.
 

 

카메룬에서 월드캠프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기쁨의 혼인잔치'가 되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서 카메룬의 젊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찾았고, 학부모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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