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경세미나,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서울] 성경세미나,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 성경세미나 취재팀
  • 승인 2013.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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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다섯째 날인 11월 1일(금)부터 기쁜소식 강남교회로 장소를 옮겼다.

 
3년 전, 가판전도를 통해 성경세미나에 참석했었지만 이후로 말씀과 연결되지 못했던 이선애씨에게 이번 성경세미나는 그 의미가 특별하다.
말씀과 멀어져 지내던 이선애씨는 문득 '내 인생이 별거 없구나'하는 마음에 이전 기억을 더듬어 기쁜소식 성북교회를 찾았다. 하지만 교회가 이전하는 바람에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던 이선애씨는  며칠 후, 감사하게도 성경세미나를 홍보하던 가판전도팀을 다시 만나게 됐고, 그렇게 3년 만에 다시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처음 신앙 상담을 할 때는 마음을 열기 어려웠는데, 오전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에게 맞추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았던 어느 분의 이야기가 꼭 제 이야기 같다는 마음에 부끄러웠습니다. 말씀을 듣는데 마치 목사님과 일대일로 교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선애씨는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최고 결정권자가 죄가 없다고 하시는구나. 그러면 내 죄가 씻어졌구나! 이제 죄사함이 분명히 믿어집니다. 지난날의 고통과 슬픔, 어려움이 다 지워졌습니다. ”
(이선애 / 54 / 강북구 인수동)

 
이선애씨가 성경세미나와 다시 연결되고 구원을 받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고희남 자매 또한 하나님이 이선애씨를 통해 자신에게 일하고 계시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이선애씨를 초청하면서 중간에 두 번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게 누구를 위한 집회인가’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성경세미나는 새로운 분들을 위한 집회다. 그러면 내 판단 내 생각을 내려놓고 새로운 분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되는 것이구나.’하고 제 마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교제가 마치고 이선애씨의 간증을 들으면서 복음이 이론으로 들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희남 / 기쁜소식 성북교회)

 
 
대전 연합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된 그라시아스의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전했다. 감격에 찬 참석자들은 뜨겁게 앵콜을 외쳤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아쉬움을 뒤로하며 내일 공연을 약속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복음을 만난 사람들을 이야기하면서 거듭 복음을 강하게 전했다.

"나는 죄가 많은데 성경은 내 죄를 기억안한다고 합니다. 이사야 44장 22절에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내 죄를 도말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내 생각은 너무 다릅니다. 내가 내 생각을 고집해야겠습니까 말씀을 믿어야겠습니까?" 

"하나님이 의롭다하면 '내가 의롭구나'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이 '죄 없다'고 해도 '나는 죄가 있다'고 합니다. 그게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같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다를 때 '내가 니 죄를 씻었어!' 그런데 우린 '아닙니다 하나님 내 죄를 용서해주세요', '십자가~ 십자가~ 내 죄를 사했내~' 찬송은 하면서 죄인이라고 하는거에요. 성경을 보니깐 수없이 많은 곳에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는거에요."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롬 4:5)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롬 4:6-8)

 
"같이 근무하는 언니가 '교회에 다니니 너무 행복하다'고 성경세미나에 초청했어요. 이전에 다른 교회에 다니면서는 항상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이미 다 사해졌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죄 없다고 하면, 죄 없는거야'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울려퍼집니다."
(조정숙 / 42 / 남양주시 배양리)

▲ 내 생각은 죄인이지만 말씀은 죄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 편을 택하시겠습니까? 윤명구씨는 '말씀편'이라고 답했다.
 
"삶이 어려워서 신앙을 찾아보려고 남묘호랑계교도 다녀보았습니다. 신문 전도지를 받으면서 성경세미나 광고를 보고 수요일부터 계속 참석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말씀을 듣다보니 와 닿는 부분도 생겼습니다. 내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고 성경세미나에 오니까 마음이 편해져서 자꾸 찾게 되었습니다."
(윤명구 / 53 /의정부시 가능동)

 
말씀시간 후에 신앙상담을 하는 세미나 참석자 중에서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보았던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아버지가 아직도 멀리서 오는 둘째 아들을 먼저 발견하고 그를 맞았던 것처럼 하나님은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과 그들을 초청하는 형제자매들까지도 먼저 아시고 이끄셨다. 성경세미나는 내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곳이다.
그 마음을 만나면 누구든 자신의 수고와 노력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을 만난다.

 
글 / 성경세미나취재팀
사진 / 이보름, 배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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