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좋은 면만 보았던 아도니야가 되지 말자
자신의 좋은 면만 보았던 아도니야가 되지 말자
  • 편집부
  • 승인 2013.12.16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도니야는 준수한 외모에 아버지 다윗 왕을 한 번도 섭섭하게 한 일이 없는,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내가 왕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때 아도니야는 다른 면을 생각해야 했다. 아버지 다윗이 어떻게 왕이 되었는가? 하나님의 뜻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고, 왕이 되지 못할 것 같은 수많은 시련을 겪고 나서 왕이 되지 않았는가.
그런데 아도니야는 자신에게 있는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고 부정적인 면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도 아도니야는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가 그 마음이 드러나 결국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괜찮다고 여겨 자신이 즐거워하는 마음을 따라간다. 아도니야처럼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누가 알랴?’ 하며 어두움이나 악한 생각을 품고 산다. 그 삶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 채 말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고 아름다운 면을 가지고 있다면 그 반대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신앙이 성숙해지고, 영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 박옥수 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