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를 고치고 감옥에 들어간 베드로
앉은뱅이를 고치고 감옥에 들어간 베드로
  • 편집부
  • 승인 2014.01.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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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를 고쳤다. 이제 베드로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 소식을 접하고 베드로를 찾아가 간청하여 병이 낫고, 그들이 베드로에게 감사를 표해 베드로가 평안하게 사는 일이 이어질 것 같다. 그런데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고친 후 감옥에 들어갔다.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기쁘고 즐거운 일도 많지만, 대적하는 사람도 많다. 이 세상은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는 것을 싫어하고 세상 사람들처럼 죄 속에, 육신 속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마지막이 멸망이기에, 우리는 핍박을 받으면서 주님 섬기는 길을 달려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복음의 일을 대적하는 것을 얼마든지 막으실 수 있지만 허락하시는 것은 유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달려갈 때마다 사탄이 어렵게 하고 부담스럽게 하는데, 그것은 주님을 섬기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복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다.
복음을 위해 사는 복된 자리에는 아무나 설 수 없다. 육신의 쾌락을 좇으며 안일하고 느긋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복음의 일을 할 수 없다. 복음을 사랑하여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드릴 마음으로 담대히 나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며 영광스러운 일들을 허락하신다.

                                                                                            - 박옥수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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