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
[캄보디아]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4.02.1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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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는 2014 월드캠프가 데잊노 대학교에서 2월 9일 부터 13일 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다.
다른 월드캠프와는 다르게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행사장에 모이는 부분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그 걱정과는 다르게 학생들은 시간에 맞춰 행사 장소에 도착했다.
지금 캄보디아는 방학 기간이 아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대학생들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학교를 두개씩 다닌다. 학기중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도 인터넷이 되고, 스마트폰이 들어오면서 대화가 오프라인 활동 보단 온라인으로 활동을 많이 하며, 자기 자신말고는 다른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은채 마음이 끊겨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번 월드캠프가 마음을 연결해주는 시작점이 될것이다.

▲ 국가청소년위원회 훈 마니 위원장
오전시간에는  현 훈센(Hun Sen)총리의 차남이며 캄보디아 국가청소년위원회 훈 마니 위원장의 명사초청 강연이 있었다. 그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캄보디아 대부분의 국민들은 쓰레기를 길에 버리는데, 이런 사소한 함부로 길거리에 버리지 않고 처리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우리가 사회를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단 '나라가 나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고는 질문 하지는 마십시오. 나라가 나를 위해 무언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사소한 일마져 대충대충 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를 위해 일을 함으로 사회가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춤을 출 때, 스스로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면 실제 무대에서는 다른사람과 다르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다른사람과 함께 일을 할땐 연합 해야합니다. 그리고 분홍색, 파란색의 IYF티셔츠를 입은 젊은 학생들을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이 월드캠프가 참석자들에게 큰 경험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훈 마니 위워장은 박옥수목사에게  "IYF가 캄보디아에 와서 이런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캄보디아 학생들은 앞으로만 너무 빨리 달려가서 자신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합니다. 전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한가지 길만이 아닌 여러가지 길을 열어주어서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학생들을 정치적으로만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이런 즐거운 행사들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 김밥 만들었어요~
▲ 즐거운 태권도 아카데미!
오후에는 아카데미시간이 있다. 댄스, 김치 만들기, 티셔츠 페인팅 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준비되어 있었고, 많은 학생의 얼굴 속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 자원봉사자 모리따 학생
모리따/19살
"저는 이번 월드캠프때 자원봉사자로 활동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아카데미 시간에는 댄스아카데미를 맡아서 설명을 가지는데요, 처음에 할 때는 너무 학생이 많고 제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마이크와 스피커 마져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포크댄스인 티니위니 동작을 가르치기 시작 할 때는 학생들이 부끄러움은 모두 던져버리고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처음에 제가 했던 걱정과는 다르게 모두들 행복해 하는 모습에 이 행사속에 하나님이 내가 어떻게 하는지와 상관없게 일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말레이 학생
말레이/18살
'"저는 한번도 월드캠프를 참석한 적이 없는데요, 댄스를 추는 것도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카데미에 들어와서 제가 부끄럽더라도 자원봉사자들이 하라고 하는데로 하고 싶었어요. 부끄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학생들과 춤도 추고 마냥 날씨가 더워서 흘리는 땀이 아닌 실제 제가 춤을 추고 흘리는 땀이라 더 값집니다."

 
저녁 시간에는 월드캠프를 참석하고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된 이선영 트루스토리가 있었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 밑에서 하고 싶은 것이라면 모두 다 해온 삶을 살아온 그녀는 아무리 좋은 미용실에서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헤어를 담당하며 인정을 받아왔지만, 마음 속에는 행복이 없었다.
월드캠프에 참석에 마인드 강연을 듣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았다는 내용의 공연을 하였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아프리카 스테이지가 있었다.
공연하는 학생들이 나오기도 전에 마이크만 옮기더라도 학생들은 환호와 큰 박수를 보냈다. 비록 아프리카 말이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도 즐거운 동작과 아름다운 노랫 소리는 듣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여 하나로 만들어 냈고 앵콜을 외치게 했다. 

 
 

 
마인드 강연시간에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원리에 대해서 말했다.
"나에게는 기쁨이 많아요. 이 사람은 기쁨이 없고 슬픕니다. 누구에게는 사랑이 있고 누구에게는 미움이 있어요.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마음을 연결해야 합니다. 마음을 전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38년된 병자의 슬픔이나 고통이나 절망이나 아픔이나 그걸 끄집어 내고 싶어하셨어요. 38년동안 병에 걸려있는 사람, 이런 불행한 사람이야기를 성경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만 말고 다른 마음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런 마음의 세계가 있는 사람은 그런 어려움이 일어날 때 내가 강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때 '내가 내 판단을, 생각을 따라가서는 안돼. 예수님의 도움을 따라가야되.'라는 마음이 생겨 어려움을 당할 때 어려움을 이기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지금의 캄보디아 경제는 많이 성장했다. 이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은 바로 지금의 청소년들이다. 하지만 나라가 성장하는 만큼 청소년들의 문제는 점점 더 극심화 될것이다. 그래서 더욱이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이 필요하다. 캄보디아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하고 마음이 건강해 진다면 캄보디아의 미래는 밝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캠프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열매를 맺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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